이 분야는 매우 어려우며 아직도 해결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인간이 가장 해석하기 어려운 주관적인 평가 및 사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객관적인 과정만을 기술하고자 한다. 이 분야는 안경광학과에서 아직 미개척분야다. 전문가가 없으며 논문정도만 보고 강의하고 있다. 실제 임상분야나 타분야의 교수들과 논의한 적도 없다. 이미 의료학, 심리학 등 뇌관련 분야에서 연구하고 사업화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학습, 교육, 습관개조 및 재활치료에 그치고 있으며 나중에는 색상안경렌즈로 회귀되는 경향이 있다.
간단한 과정과 내용만 기술하면 시기생리학에서 배운 것처럼 시각인지의 과정은 감각, 지각, 인식 등 3단계로 이행되는 과정이다. 감각은 감각시세포로써 빛이 각막을 통과해 전방과 수정체에서 굴절을 일으켜 황반의 시세포에서 감각센서를 통한 정보의 획득 과정이다. 전기적 전압차로 변환돼 전기신호를 토대로 시신경을 통로로 시상하부로 전달, 전기적인 정보를 후두부 각 지점에 차곡차곡 저장하게 된다. 지각은 전기적인 형태로 획든된 모든 신호 중에서 가장 필요한 정보나 지속적으로 전기적인 정보를 알아차리는 상태를 보일 때 기억을 통해 뇌의 한부분이나 여러가지 부분으로 정보를 나눠 저장한다. 이 과정이 가장 어려우며 사람마다 차이가 발생한다.
인식은 저장된 단기, 장기 기억의 정보에서 물체와의 관계를 연결하는 과정으로 연산, 유출하거나 추론하는 과정이다. 예를 들면 사과를 봤을때 과거의 기억과 결합해 맛과 향을 추론하게 된다. 좀 더 쉽게 설명한다면 컴퓨터가 가장 적절할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한글, MS워드의 형태로 입력한 정보까지가 감각분야이고 입력된 정보를 전기적인 방법으로 0, 1 등의 이진법으로 분류해 하드디스크나 외장하드에 저장하는 것이 지각단계다. 다시 키보드로 출력을 요구하면 파일명으로 정리된 내용을 우리가 볼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에 출력되는데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통해 정보를 종합해 새로운 정보, 정리된 정보를 출력하도록 발전됐다. 이것이 인지과정을 쉽게 표현한 것으로 마지막 부분이 학습향상이나 재활심리 치료에서 주관적인 방법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
그렇다면 문자인지과정을 설명하기 전에 역사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 우리들의 역사는 유물시대와 기록시대로 나누게 되는데 기록문자의 시작부터로 보는 것이 가장 지배적이다. 문자는 크게 그림문자와 기호문자로 나뉘는데 그림문자가 초기부터 진행했다고 보면, 초기에는 단순히 자연을 모방한 수준으로 물체에 대한 크기나 세밀도는 좀 떨어진다. 혹은 특정부분만을 강조한 정도다.
그림문자가 뜻과 발음이 혼용되면서 단어의 형태로 발전됐다. 중국에서는 한자로, 유럽에서 영어의 초기형태로 그러나 아주 새로운 문자로 발전했는데 메소포타미아의 설형문자나 인도의 샨스크리어 및 마야어 등 문자로서의 표의어로 발전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정확하게 이해하기 쉬운 언어는 표음문자가 대부분이다. 초기 선사시대에서는 뜻이 바로 인식되는 그림문자인 경우가 좀 더 효과적이고 교육을 통해 지혜가 발달 할수록 표음문자가 좀 더 효과적이다.
이렇게 다양한 문자는 순서와 공간지각부터 발전했으며 기억을 위해 벽이나 점토, 나무 등에 기록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말하기 위한 법칙 등이 발전하게 됐다. 문자의 인식은 정보를 기록하고 이해하려는 시도부터 시작됐다. 공간지각이라고 한 것은 각각 단어의 순서를 둠으로써 단어의 뜻을 이해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서 이집트의 상형문자가 존재한다면 해석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문자의 순서는 어디서 할까. 그것은 뇌일 것이다. 앞서 얘기했듯이 뇌는 생각보다 가장 어려운 분야이며 해석하기 어려운 범주다. 현재는 뇌파EEC나 MRI, PACK 등을 가지고 객관적인 해석을 하고 있다. 전에는 단순히 뇌질환에 대한 병리학적인 증명과 뇌질환의 판정에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뇌의 기능과 발달분야로 확대하고 있으며 장비가 발달하면서 세밀한 부분을 판정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