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프랜차이즈 모델 팔색조 매력 홍보효과 만점 아름다운 외모.자신만의 개성으로 매니아층 형성
콘택트렌즈 전문 프랜차이즈 홈페이지를 방문해 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제품을 소개하는 페이지로 가득채운 일반인 모델들이다. 뷰티렌즈의 디자인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 주는 연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 모델들은 언뜻 보기에 일반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모델계의 배테랑들이다. 특히 패션, 뷰티 분야에서 오래 몸담고 있던 전문가들로 콘택트렌즈 영역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넓힌 것이다.
렌즈스토리, 렌즈미, 렌즈타운(오렌즈는 전속모델인 하니가 활약하고 있어 제외)의 모델들은 어딘가 닮은 듯 하다. 우선 '연예인 뺨치는' 외모의 소유자들이다. 화려한 이목구비와 자연스러운 포즈, 렌즈 디자인에 따라 달라지는 표정연기까지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다. 그렇지만 모델별로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소녀의 러블리함을 강조하는 핑크 컬러의 렌즈 화보를 찍는다고 한다면 그에 맞는 수줍은 메이크업과 표정으로 마치 짝사랑하는 남자를 보는 듯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반대로 그레이, 블루 계열의 컬러 등 섹시함과 시크한 이미지를 강조해 주는 뷰티렌즈에는 표정부터 확 다르다. 도발적인 눈빛과 강렬한 표정, 메이크업으로 소비자들을 압도한다. '이 ooo 렌즈는 여성분들이 섹시함을 강조하고 싶을 때 착용하면 좋은 렌즈에요'라는 설명보다 확 와닿는 제품 정보가 될 수 있다.
뷰티렌즈와 찰떡같은 이미지 매칭으로 콘택트렌즈 pb를 생산한다는 프랜차이즈 기업에서는 이 모델들을 적극적으로 채용, 활용하고 있다.
유명한 톱스타 모델이 아니더라도 충분한 홍보효과를 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를 가진 만큼 '제품보다 외모에 더 눈길이 가는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은 접어두는 것이 좋다. 10~20대 소비자들은 오히려 이 렌즈를 착용함으로써 그와 비슷한 눈빛 매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인지도 면에서는 스타들보다 낮을 수는 있지만 렌즈를 홍보하는데 있어서는 자신만의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blessjn@fneyefocus.com 노민희 기자
렌즈타운-김새은 김새은 씨는 최근 렌즈타운 모델 100일 기념을 맞았다. 3명의 모델 중 경력은 제일 짧지만 그만큼 풋풋한 매력이 있다. 이제 막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설렘과 더 예뻐지고 싶은 20대의 고민을 잘 담고 있기 때문이다. 렌즈타운은 김새은 씨의 100일 기념을 맞아 이와 관련된 이벤트를 기획 중인데 최근 렌즈타운 소비자들 사이에서 김새은 씨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렌즈타운의 '핫'한 제품들을 필수적으로 거치다보니 렌즈타운 매니아들 사이에서 꽤 인기있는 인물이란다. 특히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인 제니와 배우 서효림을 섞어놓은 듯한 이국적인 외모로 묘한 매력을 풍긴다. 귀여움과 섹시함이 공존하고 있어 뷰티렌즈 모델로 제격이다.
"최근에 제가 착용하고 사진을 촬영했던 아쿠아 블링 렌즈가 제일 좋아요. 원래부터 뷰티렌즈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아쿠아 블링 렌즈는 타사에서도 발견하지 못했던 렌즈거든요. 이 렌즈가 출시되자마자 제가 제일 좋아했던 것 같아요. 아쿠아 블링 외에는… 럽문 그레이도 즐겨 착용하고 있죠."
렌즈미-김혜미 렌즈미 모델 중에 가장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김혜미 씨는 벌써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활약해 왔다. 2014년부터 인연을 맺었으니 렌즈미가 막 고속성장을 하던 때부터 함께 해온 것이다. 렌즈미도 자사 제품을 가장 잘 홍보할 수 있는 모델을 찾다가 단번에 김혜미 씨를 선택했다. 김혜미 씨는 패션 쪽에서 활약하던 모델이었다. 빈티지, 명품 온라인마켓이나 10~20대의 호응을 얻고 있는 트렌디한 브랜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다. 뷰티렌즈 역시 이미지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노하우를 잘 녹여내고 있다.
"그동안 루이샤인 칵테일 원데이 중에서 스위트 브라운 컬러나 슈가펄 망고티 브라운 렌즈를 주로 착용해 왔었는데요. 최근에는 키스앤킬 25라는 렌즈에 홀릭돼 있어요. 렌즈미의 가장 큰 강점이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이잖아요. 다른 화보 촬영이 생기면 제가 먼저 렌즈미 렌즈를 챙길 정도에요."
렌즈스토리-태리 2016년부터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렌즈스토리 메인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태리 씨는 단발머리부터 긴 웨이브 머리까지 다채로운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태리 씨는 렌즈스토리와 인연을 맺기 전 주로 코스메틱이나 의류 브랜드에서 활약하던 모델이었다. 특히 코스메틱은 스타들의 전용 메이크업을 담당할 정도로 유명한 아티스트가 직접 론칭한 브랜드였던 터라 주 소비 타깃이 비슷한 콘택트렌즈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이미 입소문이 난 인물이라고.
"저는 주로 아이돌 비치 시리즈를 즐겨 착용해요. 3가지 컬러가 믹스된 렌즈인데 화려한 그래픽이지만 직경 사이즈가 크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게 포인트를 줄 수 있어요. 렌즈스토리 모델이라서가 아니라 아이돌 렌즈는 정말 강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