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필로 토마스 뫼리케 총괄, 제조현황 등 견학

사필로(safilo)그룹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인 토마스 뫼리케(thomas moericke, head of greater china and apac region, 이하 뫼리케 총괄대표)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한국 안경디자인, 브랜드 및 제조현황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에는 사필로 본사 디자인 및 생산 총괄 발디미로 발딘(valdimiro baldin), 디자인 담당 마르코 카민(marco camin)과 함께 방문했다.

사필로 관계자들의 이번 방문은 세계 3대 안경산지 중 하나인 대구에서 한국 안경산업이 발전된 것에 주목하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안경디자인, 브랜드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다. 젊은 디자이너 및 ceo들과의 만남을 통해 디자인에서 제조, 유통의 전 과정을 둘러보고, 단기간에 한국 안경디자인과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배경, 성공 노하우 등에 대한 현황 파악을 위함이다.

이번 방문에서 깊은 관심을 보인 부분은 한국의 우수한 it 기술 분야에서 안경산업으로 진출하거나, 패션,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작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으며, 제품의 퀄리티에 비해 매력적인 가격, 우수한 기술력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한국 안경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가능성에 무게감을 실었다.

한편 토마스 총괄대표는 지난 대구국제안경전(diops)을 방문해 "글로벌 안경산업의 트렌드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나, 주제와 맞지 않는 발표로 인해 혼란을 끼친 점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향후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보다 더 심도 있는 주제로 준비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또한 diops 참관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안경에 대해 알게 되고, 재방문을 통해 한국 안경산업을 심도 있게 둘러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데 대해 diops사무국에 감사를 표시했다.

kkeehyuk@fneyefocus.com

권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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