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선(회장 장지문)이 안경에 헤드셋기능과 스마트폰 송수신 기능을 융합한 스마트안경, '시선비콘'을 지난 14일 대구 엑스코 ICT융합박람회에서 공개했다. '시선비콘(B:CON-10)'은 지난 3년 여간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골전도 헤드셋 기능을 안경다리에 융합해 만든 신제품이다. 현재 이 제품은 선착순 1000명 사전예약 판매에 의한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제품 배송은 11월1일부터 이뤄진다.
시선비콘 안경은 귀를 막는 이어폰 대신 골전도 헤드셋 기능을 장착해 음악을 들으면서도 귀가 열려 있어 대화가 가능하며, 이어폰 착용에 따른 교통사고와 난청피해 등을 예방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블루투스 기능과 연동해 휴대폰 송수신은 물론 10m 안의 TV, 오디오, 라디오, 무전기 등 디지털기기를 안경 하나로 들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운전, 등산, 바이킹, 트레킹, 낚시, 스키 등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선은 스마트안경 '시선비콘'으로 2018년 1월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지원센터와 함께 세계 최대 전자쇼(CES)에 참가해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