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이 안경조합 diops 공동참관

올해로 9회를 맞는 한국 최대 안경전시회 diops에 후쿠이안경조합이 공동부스 형식으로 참관하였다. 이번 후쿠이안경조합의 diops 공동부스는 3년만의 참관으로 과거 1회 때부터 5회 때까지 꾸준히 참관한 이력이 있기도 하다.

yamamoto optical ,fukui megane를 비롯 5개사가 참관한 이번 전시회는 경기불황의 여파를 그대로 반영하는 듯 소수의 입장고객과 초라한 실적으로 쓸쓸하게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처음으로 diops에 참석한 mtec, sanko kogaku, hakugan 의 무역 담당자들은 매출과 직결된 실질적인 성과는 없었지만 한국시장을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었던 기회로 삼겠다고 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후쿠이안경조합은 한국안경지원센터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전시행정의 일회성 업무계약이 아닌 한일 안경업계의 실질적 정보교류와 비즈니스의 기반이 될 수 있는 협약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안경계의 유니클로 ‘jins’

엔고와 불황의 여파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안경업계에 작년 하반기부터 완전독주의 형태로 경이로운 성장을 하고 있는 안경체인점이 나타났다. 일본 증권가에서 안경계의 유니클로라고 불리 우고 있는 jins(진즈)는 올해 3월의 매출액이 전년도 대비 35.5% 성장을 기록하였다.

수입 프레임과 렌즈, 케이스를 원셋트로 1만8천9백엔(한화 약 22만원)의 동일 가격판매를 실시하여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메가네이치바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급격한 매출하락을 기록하고 있어 jins의 매출신장은 일본 안경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의 jins 매장은 70여 곳이지만 작년 연간 판매수량은 150만장으로 업계2위를 차지하였다. 1위는 판매수량 200만장의 메가네이치바지만 매장이 600곳인 점을 감안하면 jins의 판매수량은 놀라운 수치라고 할 수 있다. jins의 매출신장에 기여한 최대 히트상품은 스위스의 의료기구 메이커에서 개발한 air frame이다.

브랜드프레임을 사입하여 판매하던 기존 소매업계의 관행을 깨고 어패럴업계의 spa(소매점 직접제조 판매) 형식을 최초로 안경업계에 도입하여 시스템을 정착화한 곳도 jins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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