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배송.AS 등 불편한 점 없어
다양한 브랜드 보유… 볼거리 많아
마담테.소아용테 제품 더 늘렸으면
첫이용땐 사진 꼼꼼히 살펴봐야
주변 안경사들에게도 계속 추천할것

아이앤샵 이경민 원장 (1)
아이엔샵이 진행한 이벤트에서 노트북을 받게 된 이경민(오른쪽) 원장.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아이엔샵(www.eyenshop.com)은 신규 및 기존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 최근 대상자를 선정했다. 아이엔샵은 신규 가입하는 안경원(안경사) 회원에게 파리바게트 치즈케이크와 커피 세트로 구성된 모바일 쿠폰을 즉시 제공했다. 2017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금액을 집계해 1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노트북을, 8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물했다. 노트북을 선물받게 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안경마을 이경민 원장에게 아이엔샵의 강점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처음 아이엔샵을 이용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면.

●2014년부터니까 벌써 5년째 이용 중이다. 우연히 접속했는데 다양한 제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흥미가 생겼다. 뭐 사실 특별한 계기는 없다. 제품들을 둘러보다보니 그중 괜찮은 물건을 주문하게 됐고 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안경사들은 하루종일 안경원에 매여 있다. 여러 명이 함께 일하면 상관없지만 혼자 운영하는 1인 안경원의 경우 수주회를 찾아가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런데 안경원 안에서 손쉽게 물건을 구경하고 또 구매할 수 있으니 정말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현재 아이엔샵은 안경테부터 관련 서적까지 2만여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어떤 것인가.

●안경테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매달 평균적으로 150만원 내외로 구매하고 있다. 앞서 말했지만 정말 다양한 브랜드와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많이 구비해 놨다. 대체적으로 제품 구성에 만족하고 있다.

아이엔샵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

●한 마디로 '잘 나가는 제품의 낱장 구매'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꼭 필요한 제품만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재고가 쌓일 염려도 적다. 또 시간에 제약이 없다는 것이다. 영업사원들이 안경원을 방문해 제품에 대해 홍보를 하면 안경사 입장에서는 편리할 수 있다. 그런데 바쁜 시간과 겹치면 제품에 대한 설명을 잘 듣지 못하게 되고 방문한 영업사원도 헛걸음하는 꼴이다. 서로 민망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쇼핑몰은 내가 편한 시간에 언제든지 접속해서 볼 수 있으니 그 부분에서는 자유롭다.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바쁘지 않을 때 한 개씩 천천히 둘러보고 주문만 하면 된다. 무엇보다 아이엔샵에서 취급하는 대부분의 제품들 퀄리티가 좋다. 그 부분도 매우 만족스럽다.

B2B 쇼핑몰의 단점 중 하나가 교환, AS 등의 불편함이다. 실제로 이런 부분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나.

●불편한 부분도 있다. 아직 환불해 본 적은 없지만 제품을 교환한다거나 AS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때는 택배를 이용해야 하니까 아무래도 불편함이 따른다. 안경원이 위치한 곳이 소도시다 보니까 우체국 택배가 직접 방문하는 일도 드물다. 이 점만 빼면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아이엔샵에 건의하고 싶은 점이 있나.

●40대 이상 여성들이 착용할 만한 마담테와 소아용 테가 부족하다. 이 품목들이 하루빨리 추가됐으면 좋겠다.

주변 동료 안경사에게 아이엔샵을 추천한 적이 있었나.

●물론이다. 그런데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은 적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실물을 보지 않고 제품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성도 따른다. 실제로 제품이 온 것을 보고 사진과 달라 당황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내 경험을 토대로 한 가지 팁을 준다면 사진을 꼼꼼히 봐야 한다. 사진은 주변 환경이나 조명 등에 영향을 받지만 기본적인 제품의 디자인 등은 알 수 있다. 그럴려면 아이엔샵 측에서 사진을 정말 잘 찍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blessjn@fneyefocus.com 노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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