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미(대표 송민섭)가 지난해 12월 힙합래퍼 도끼와 걸그룹 라붐의 멤버 솔빈을 전속모델로 더블 캐스팅하고 계약을 완료했다. 그동안 여러 스타들이 화보촬영, 일상생활에서 렌즈미 제품을 애용해 왔음에도 연예인들을 활용한 전속모델을 고심해 왔다. 그만큼 제품력에 주력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런데 스타들의 마케팅이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일정부분 기여하는 것을 고려, 도끼와 솔빈을 전속모델로 기용하게 됐다. 특히 소비자 밀착마케팅을 통해 가맹점 매출을 올리고 더 많은 소비자들을 렌즈미로 유입시키겠다는 것이 렌즈미 본사의 주 목표다.
도끼1
도끼

이번에 전속모델로 발탁된 힙합랩퍼 도끼는 10대부터 40대까지 여성은 물론 남성에게도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쇼미더머니'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무한도전' 등을 비롯해 예능에 얼굴을 비치며 인지도를 쌓았다. 그 전에는 힙합공연을 통해 매니아들만 만나다가 좀더 대중적인 스타로 거듭난 것이다. 도끼가 주는 이미지는 럭셔리, 화려함 그 자체다. 멋진 집과 보유한 자동차, 화려한 액세서리, 명품 등과 함께 한 모습이 이미 여러번 노출됐기 때문이다.

럭셔리한 도끼지만 언뜻 '뷰티렌즈와 도끼가 어울릴까'하는 의구심이 생길 수 있다. 물론 도끼가 뷰티렌즈를 착용하고 눈빛을 강조하는 화보를 찍어서 홍보하는 것은 아니다. 모델 이미지만 활용하는 정적인 마케팅에서 벗어서 도끼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한 홍보를 진행한다는 것이 렌즈미 설명. 도끼는 렌즈미와 관련된 CM송, 주제곡들을 직접 작곡하고 부를 예정이다. 또 활발하게 공연을 펼치고 있는 만큼 도끼 공연과 콜라보를 통해 렌즈미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고 가맹점과 연계한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남성고객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렌즈미 전속모델 제안을 받았을때 도끼는 미국으로 공연을 가는 중이었는데 비행기 안에서 계약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꼭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뷰티렌즈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도끼가 렌즈미와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된다.

도끼와 더불어 렌즈미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된 라붐의 멤버 솔빈이야 말로 뷰티렌즈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스타다. 솔빈은 멤버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데다가 최근 솔로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각종 광고계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대세만 한다는 이동통신사 광고모델부터 청량음료, 아웃도어 브랜드에 이어 화장품, 쇼핑몰 모델로 활동 중이다. 여기에 '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창력은 입증받았고 '정글의 법칙'에도 출연하며 얼굴을 점차 알려나가기 시작했다.
솔빈
솔빈

솔빈은 발랄하면서도 신비로운 이미지를 갖고 있다. 아직 미디어 매체에 많은 노출이 되지 않아서인지 식상함보다는 더 알아가고 싶은 느낌을 주는 스타다. 오똑한 콧날에 똘망똘망한 눈 등 서구적인 미인스타일로 뷰티렌즈를 착용했을때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렌즈미는 지난해 칵테일시리즈부터 국내 최초 혼혈렌즈인 '홀로그램', 다색렌즈 '컬러스캔들', 우주콘셉트의 '클로'까지 연이은 히트를 치면서 유니크한 렌즈를 선보였다. 올해 역시 트렌디한 렌즈와 더불어 전속모델의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렌즈미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원년의 해로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