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마음으로 안경원 방문 캠페인 '같이 먹고 삽시다' 집중 작은 가치에 투자할것 좋은 제품, 가성비 높여 신뢰 ↑ 클로떼 브랜드 만족도 높아 뿌듯
수출비중이 70%에 달하고 지난 수년간 매출증가율이 60%에 이르는 JCS인터내셔날은 안경테 제조부분에서 강력한 수출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이다. 뛰어난 기술력과 섬세한 디자인으로 세계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JCS인터내셔날이 내수시장에 본격 모습을 드러냈다. 최고급 울템소재를 사용해 탄성이 좋고 착용감이 뛰어난 유니크한 브랜드 클로떼(CLROTTE)가 젊은 마케터의 손에 새로운 빛을 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여행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여행.안경.영업, 어떤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여행이나 경영, 마케팅, 유아숲지도사까지 짧은 시간에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삶에 있어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도 느꼈습니다. 여행길에서 안경을 만나고 영업을 하면서 삶을 배우는 것이죠. 안경은 패션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수많은 디자인과 모델들이 생산되는데 시장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안경은 시력저하를 개선한다는 공익적인 부분도 있지만 안경을 패션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경험과 색다른 경험을 하길 원하는 고객들도 있습니다. 트렌디하게 내 얼굴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착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소비자들을 만족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영업이 아닐까 합니다. 시력보정용으로 보면 전문가 영역입니다. 그러나 안경이 패션이고 내 얼굴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면 또 다른 전문가 영역이 필요한 것이죠. 영업은 마케팅이잖아요. 마케팅이라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소비자와 교감이 이뤄진다면 성공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안경원 원장님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오늘도 여행하는 기분으로 방문합니다.
안경영업의 계기는 무엇이죠?
안경을 예전부터 조금 알았습니다. 가까운 지인 중에 안경생산공장부터 안경원 직원, 안경원 원장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줄곧 보고 자랐습니다. 어느 날은 무심코 '형 안경 왜하는 거야?'라고 물었습니다. 당연히 '안경이 마진을 얼마나 많은 줄 아냐'라는 대답이 돌아올 줄 알았는데 '눈이 불편하고 안보이는 사람들이 안경을 착용했을 때 얼마나 편하고 좋겠어'라고 답을 하는데 그게 너무 좋았습니다. 돈도 벌겠지만 꼭 돈만이 아닌 사람에 대한 철학이 있구나라고 생각했죠. 그것이 보이지 않는 가치잖아요. 만족이라는 것은 다르겠지만 그런 마음가짐이나 철학을 가진 사람이라면 무엇이든 같이 해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안경하나를 알기위해서 공장에서부터 영업, 안경원 경영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또 JCS 전진오 대표님도 '보이지 않는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품에 대한 기술력, 디자인 인력, 마케팅에 대한 마인드가 갖춰져 있다면 '되겠구나'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회사가 보이지 않는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경영하는데 일선에서 영업하는 직원은 신나지 않을까요. 이런 곳에서 일한다면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고, 좋은 사람이 남을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게 됐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결정을 했죠. '보이지 않는 가치에 투자하자'라고.
JCS만의 영업전략이 있다면요?
전진오 대표님이나 강성일 대표님은 '보이지 않는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시는 분들이라서 당장 눈 앞 보이는 것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같이 먹고 삽시다'라는 캠페인 문구가 나오게 된 배경도 파격적이죠. 제품력도 뛰어나고 패키지 구성도 잘되어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안경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좋은 제품을 생산해서 안경원에 공급하고 안경원서도 가성비 좋은 안경이 소비자에게 갔을 때 만족도가 높은 것입니다. 같이 먹고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경영철학이 저는 좋았습니다. 이것이 JCS만의 철학인 것이죠. '눈가리고 아웅'하는 그런 어설픈 철학이 아니라 10년, 20년 아니 100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철학 그것이 바로 JCS만의 영업전략이자 경영철학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항상 말씀하십니다.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껴서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제품의 우수성을 입소문으로 알리고 알려서 인정한 것이면 됐다. 이것이 진정한 마케팅이다라는 말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희 클로떼 안경도 마찬가지입니다.
클로떼 브랜드 안경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클로떼 안경에 대한 만족도가 갈수록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안경원에서 하는 얘기가 '이거 신기하네, 가볍네, 편하네, 이 가격대' 등등 원장님들이 제품에 대한 많은 메시지를 던져 주십니다. 수많은 제품들을 접해 봤던 원장님들 입에서 이런 찬사가 나오리라고는 상상을 못했습니다. 전문가들 조차도 클로떼 안경을 칭찬하고 있는데 자부심이 안 생길수가 없죠. 특허도 많고, 소재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지만 진짜로 하고 싶은 얘기는 제품에 담겨 있는 철학입니다.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안경이라면 소비자도 감동하지 않을까요. 올바른 제품을 가지고 영업을 한다면 안경에 대한 신뢰, 생산에 대한 신뢰가 생기는 것이죠. 핵심은 제품을 보지 말고 제품을 누가 만들었는가를 먼저 봤으면 합니다, 이 회사, 이 사람이 만들었기 때문에 믿을 만하다는 평가를 먼저 받고 싶습니다. 그러면 확실한 것이죠. 지금 그런 믿음을 영업일선에서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