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경사협회 경기도안경사회 2018 법정보수교육
진행 원활.질서정연 교육장 분위기 연출
61개 업체 전시회 참가로 볼거리 풍성

경기보수교육

(사)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김종석.이하 대안협) 경기도안경사회(회장 이명석)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18년도 안경사 법정보수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사전행사를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하고 강의시간을 더 할애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경기도보수교육은 20대 집행부가 새롭게 출범해 치르는 첫 행사로 가장 많은 안경원들이 자리해 있는 지역인만큼 개최 전 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경기보수교육

인사말을 전하는 이명석 경기도안경사회 회장

경기도안경사회 이명석 회장은 개강사에서 "경기도 회원분들의 제20대 집행부 수장으로서 회원분들과 3년 동안 계속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른 아침부터 교육이수를 위해 먼 걸음을 해주신 안경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안광학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는 더욱 중요해졌다. 전문가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마음으로 교육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교육은 국민 안보건 향상에 올바른 기여를 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며, 안경사 위상정립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교육 마지막 시간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유종의 미를 거둬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보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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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20대 대안협을 이끌고 있는 김종석 협회장은 인천, 서울에 이어 미니 특강을 열고 경기도 회원 및 안경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 회장은 대국민 홍보를 위한 라디오 광고를 소개하고 기술료 청구의 정당성, 근무환경개선, 가격파괴 행위 근절 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강에서 "안경사가 안경장사가 되어서는 안되지만 현실은 안경장사로 우리를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다. 우리 스스로 이를 해결해나가야 한다. 조제가공, 피팅 등의 전문적인 기술은 안경사들 밖에 하지 못한다. 기술료 청구를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안경사들도 저녁이 있는 삶, 가족들과 근사한 저녁식사를 같이 할 수 있는 삶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명절, 주말에도 안경원에 갇혀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기는 일은 하지말자"고 당부했다.

또 김 회장은 "오는 5월 전국 안경광학과 학생 대표들을 만나 가격파괴 안경원에 절대 취업하지 말자고 다짐을 받겠다. 우리 스스로를 옥죄는 행위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날 교육에는 강동대학교 안경광학과 홍성철 교수(제20대 경기도안경사회 교육부회장)가 '콘택트렌즈 고지의무' 강의로 첫 테입을 끊었다. 오후에는 COVD 국제위원회 위원인 신효순 박사의 '사시약시 교정'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마지막은 경기대 무역학과 외래교수인 한찬희 교수(제20대 경기도안경사회 감사)가 '안경사의 기초 직무능력'을 주제로 첫 날 강의를 마무리했다. 둘째 날에는 대전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김흥수 교수가 '눈의 광 감작 - 비타민 대사와 루테인'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현장에는 무려 61개 업체가 광학전시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호야렌즈를 비롯해 케미렌즈, 대명광학, 신일광학, 토스, 성광옵틱, 에이스옵틱, 랭골라, 상하팩토리, 데코비젼. 스포츠비젼, 로벤스 등 국내 유명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ratio1234@fneyefocus.com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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