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부천 대성안과 검안실장

우리는 앞에서 모든 정보에 대한 시세포 반응은 간상세포와 추상세포의 영역별 반응으로 간상세포는 명암과 운동성이라고 했다. 즉 인간의 망막 중심인 황반부는 중심시력을 나타내고, 주변에는 간상세포로 이뤄져 있는 명암만을 구별해 운동성을 나타낸다. 학습이란 정보의 입력과 기억 및 출력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학습장애의 치료 원리는 모든 정보는 3원색 파장의 합성으로 각막에서 전방으로 수정체로 통과, 초자체를 통과해 망막의 시세포에서 3원색체을 따로따로 분리해 인지한 시세포는 전위차로 시신경으로 전기신호를 전달한다. 그 속도와 양으로 반복적인 정보와 중요도를 이해하는데 후두부에서 각 위치에 정보를 나눠서 입력하고 뇌에서 지정된 위치로 전달돼 전기신호로 저장됐다가 다시 자극에 대해 뇌에서 정보를 재출력해 입으로 말하게 한다. 다만 눈의 파장과 시세포의 반응을 좀 더 쉽게 반응하기 위한 정보에 대한 반응을 쉽게 하기 위한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모든 정보의 파장으로 해석하는 시세포에게 색상을 통해 파장을 변화하고 파장의 양을 조정해 후두부에서 복잡한 정보를 단순화해 인지하기 쉽게 만들어 입력함으로써 정보의 기억과 보관 및 출력을 쉽게 하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시각적인 방법으로 학습을 개선하는 분야는 '시각 재활'로 미국에서는 맹인 및 시각 장애인을위한 교육 및 재활 협회(AER - The Association for Education and Rehabilitation of the Blind and Visually Impaired/ AER)에서는 맹인 및 시각 장애인을 위해 봉사하는 전문가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시각 장애인재활교육학회(KEARVI) 등이 있으나 일반인의 상대로 하는 시각재활분야가 없으며, 특히 색상을 활용해 교정하는 분야가 없음으로 이를 활용해 진행해야 한다.

그래서 시각칼라재활사(VCRT Visual Color Rehabilitation Therapy)의 영역으로 학습장애의 개선과 집중력 강화 분야에서 교정과 개선을 강화 할 수 있다. 환자의 개개인의 맞는 색상을 찾고 농도를 결정해 개선의 효과와 경과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특히 시선 추적과 뇌 매핑을 통한 개선과 상항을 파악하도록 교육하고 유도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개개인의 색에 대한 성향은 지역적, 인종적, 물리적, 유전자적 및 환경적인 영향으로 결정된다. 같은 조건이라도 하더라도 개인의 선호하는 색상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이유는 한 인간의 양안의 망막 시세포나 모양은 전혀 다르다. 그러므로 반응하는 정도도 다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차이를 정확하게 검사하는 장비가 필요하게 됐다.

우선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은 사람이 선호하는 색상은 좋아하는 색이 아니라 부족한 색을 찾는 것이고 색에 대한 이미지는 교육을 통해 결정된다는 것을 정의해야 한다. 그 예로 더울 때 사람들이 물을 찾는데 그 물의 색상은 무엇일까? 물은 원래 무색 무취다. 그런데 사람들은 더우면 파란색을 더 찾는다. 시중에 파는 미네랄 워터의 병 색상은 파란색이다. 왜냐하면 시원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교육과 학습을 통해 기억된 자료로 색상으로 나온다. 덥다는 것은 인간의 몸에서 혈액이 증가하고 순환하기에 그와 반대되는 보색인 파란색 계열의 색을 찾는 것이 한의학적인 설명이다. 심리적으로는 바다색이나 시원한 색을 찾기 때문이고 시각적인 입장에서는 혈액이 증가해 시세포의 적색을 관장하는 부분이 활성화돼 이를 희석시키기 위해 보색으로 강화시켜서 뇌에서 모든 색상의 혼합색인 흰색을 만들어서 보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이는 모든 컬러의 색의(빛의 3원색) 혼합은 흰색이며 그 색을 3원색으로 혼합하는데 한 색상이 증가하면 그 균형이 깨어진 것이고 다른 컬러의 색을 증가시켜서 그 균형을 찾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선호하는 색상은 필요하는 색상이며, 이 색상의 농도는 부족한 색의 보정 양을 의미한다.

과거에도 개개인에게 맞는 색상을 찾는 장비가 있었다. Mark1→Mark2→intuitive colorimeter 순으로 발전했다. colorimeter는 개인적인 색상을 찾기 위해 색상을 찾는 장비다. 색상을 찾는 영역에 따른 파장을 분석한 화면으로서 개개인의 색상을 찾아서 안경렌즈나 칼라필터를 사용하게 된다. 이 장비의 문제는 형광등을 사용해 색상의 농도를 찾기는 어려운 단점이 있어서 조명을 LED로 교체해 조도를 조정하는 장비를 개발했다. 동신대학원에서 제작한 장비다.

LED의 조명을 사용하기에 편하고 색상의 정도를 조정이 가능하지만 LED의 조광이 강해 열이 발생, 검사 중에 정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 컴현시스컴에서 ICT장비는 수동이나 아나로그 방식의 검사장비에서 디지털과 분석장비로 개발했으며, 단안과 양안을 측정하고 조명도 크로마젠 안경렌즈의 색상에서 발전해 약 8개에서 26개로 변경됐으며, 25%와 50% 80%로 나눠서 실내 학습용과 실외 학습용 및 선글라스용으로 나눠서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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