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문가양성.바우처활동 주목

시기능협회

COVD Korea 국제지부(한국시기능훈련교육협회)가 지난 4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된 제48회 COVD 연미팅에 참가했다. 이번 연미팅에는 지난해 최대 참가인원을 갱신했으며 미국을 비롯한 세계 10여개국에서 약 900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11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일주일간 진행된 연미팅에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기능이상과 학습장애, 후천성과 외상성 뇌손상, 사시약시 등에 대한 시기능훈련 교육이 이뤄졌다.

또 각종 회의와 간담회는 물론 COVD 발행저널의 심포지움을 통해 시기능발달과 시기능훈련에 대한 다양한 연구발표가 진행됐다. 연회에서는 회원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친분을 쌓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COVD Korea 국제지부는 올해 미국 본회 연미팅에서도 각별한 환대와 주목을 받았다. 매년 정기적인 시기능훈련 교육을 통한 시기능전문가 양성 활동, 시기능평가와 시기능훈련 바우처 제공을 통한 사회기여 활동, 교사와 학부모 및 대중에게 시기능과 학습 사이의 중대한 연관성을 알리는 공익홍보 활동, 관련대학이나 유관단체에 연수제공이나 지속교육 및 보수교육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타 국제지부의 롤모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연미팅에서는 국제공인 시기능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시험인증위원회가 전문가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27명에게 COVD 펠로자격을 부여했다. 펠로쉽 과정은 4년에 걸쳐 임상사례보고, 주관식시험, 객관식시험, 구두시험을 거치는 국제공인 시기능전문가 인증절차다. 새롭게 임명된 시기능전문가들은 이번 연회에서 회원들의 열렬한 환호와 축하를 받았다. 내년 연미팅은 미소리주 캔사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COVD Korea 국제지부는 임원의 4년 임기가 만료돼 이달 개최되는 임시총회에서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게 된다. 임시총회와 더불어 명랑운동회도 함께 여는 등 회원간의 소통, 단합의 장도 마련된다.

최근 가격경쟁과 장기불황 등으로 매출을 위한 블루오션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기능훈련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이슈가 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COVD Korea 국제지부 회원 모집이 조기에 마감돼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전문가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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