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이웨어 전문기업 세원ITC(대표 이원재)의 오랜 파트너 회사인 이탈리아 소재 아이웨어 제조사인 드리고(De Rigo Spa)의 수장 엔니오 드리고(Ennio Derigo) 회장이 지난 6월, 세르지오 마타렐라 (Sergio Mattarella)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비즈니스 공로훈장을 수여받았다고 세원ITC 관계자는 밝혔다.
드리고 社는 국내 아이웨어 시장에서도 유명 명품 패션 브랜드 에스카다, 랑방 브랜드를 제조하는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합리적인 가격과 편안한 멋스러움을 자랑하는 글로벌 하우스 브랜드 '폴리스'를 제조 및 유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엔니오 드리고 회장이 받은 공로 훈장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드리고 아이웨어가 4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세원ITC 전소연 상무는 "오랜 기간 동안 함께 해 온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친구나 다름없는 드리고 社의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명예로운 훈장을 받게 되어 세원ITC 역시 함께 기뻐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함께 전개해 온 에스카다, 랑방, 폴리스가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매시즌 자랑하는 만큼, 앞으로도 두 회사의 관계를 지금처럼 돈독하게 유지, 서로 발전해 나가는 좋은 파트너십의 표본이 되기를 바란다" 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세원ITC는 드리고와 손잡고 2017년, 톱스타 지창욱을 '폴리스' 모델로 기용하고, 랑방과 에스카다 홍보에 톱 셀러브리티를 기용하는 등 드리고 브랜드의 관리와 성장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자국의 공로훈장까지 거머쥔 드리고와, 국내 최고 아이웨어 수입사 세원ITC가 만들어갈 시너지 효과가 어디까지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폴리스(POLICE)
폴리스(POLICE)는 1983년 론칭 이후 적극적이고 도시적인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유럽 등 전 세계에 소개되면서 폭넓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아이웨어 라인은 이탈리아의 섬세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반영한 남성 아이웨어 컬렉션으로 유럽 아이웨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1999년부터 브루스 윌리스, 조지 클루니, 데이비드 베컴 등 당대 최고의 광고 모델을 기용하면서 젊은 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014년에는 브라질 최고의 축구 스타로 떠오른 '네이마르'를 모델로 선정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2015년부터는 폴리스의 명성을 이어 갈 '폴리스 스포츠 라인'을 새롭게 론칭해 폭넓은 아이웨어 컬렉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모델: 지창욱)
랑방(LANVIN)
랑방(LANVIN)은 1889년 쟌느 랑방의 모자 부티크로 시작됐으며, 컬렉션마다 수천 명의 프레스를 끌어들이는 천재 디자이너 알버 엘바즈가 2001년 랑방의 수석 디자이너로 영입돼 첫 컬렉션부터 업계와 미디어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후 랑방을 유럽 최고의 브랜드로 단숨에 끌어올렸으며, 패션업계에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다. 니콜 키드먼, 케이트 모스 등 헐리우드 톱스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100인에 뽑히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한편, 한국에서 랑방은 아이웨어 라인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특히 여성들의 워너비 브랜드로 손꼽히고 있다. 트렌디하면서 고급스러운 매력을 뽐내는 랑방 아이웨어는 올여름에도 한국 여성들의 마음을 홀리고 있다. (모델: 채수빈)
에스카다(ESCADA)
에스카다(ESCADA)는 1974년 창립자인 볼프강 라이와 마가레타 라이 부부가 패션의 황무지였던 독일 뮌헨에 설립한 패션 브랜드로, 1976년 '끊임없는 성공'을 의미하는 에스카다를 브랜드 네임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1978년 가을, 첫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후 페미닌함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에스카다는 품격 있는 여성들을 위한 럭셔리 브랜드로 유행을 따르기보다 축적된 노하우와 품질을 통해 40~50대 로열 고객층에게 보답하고 있다.
김희선, 김성령, 손태영 등 여배우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기도 한 에스카다 아이웨어는 국내 토털 브랜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화려한 뉴컬렉션 제품으로 매년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모델: 손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