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스 근시 관리 렌즈 솔루션 세미나

서울.부산 안경사세미나 성료
본사 연구개발팀 박사 초청강연
전세계적 근시관심도 증가 어필
독자적 기술적용 제품 UP 강조

짜이스

칼자이스비전코리아(대표 최익준)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용산 드래곤시티호텔 3층 그랜드볼룸)과 부산(롯데 호텔 서면점 사파이어룸)에서 안경사들을 대상으로 '자이스 근시 관리 렌즈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칼자이스 제품을 취급하는 안경사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습하고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배움을 향한 안경사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세미나는 오전 9시 30분부터 열렸으며, 최익준 대표의 환영인사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최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른 시간임에도 참석해주신 안경사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칼자이스에서 8년째 CEO를 맡고 있다. 최근 가격경쟁 등으로 인해 고민들이 많으실텐데 앞으로를 바라보고 서로 생각해 볼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는 어린이 렌즈 솔루션에 대한 강의이며,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한다. 오늘 특별히 본사 연구개발팀 바나스 사우리우스 박사가 내한해주셨다. 유익한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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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는 칼자이스 본사 연구개발팀 바나스 사우리우스(Dr.Varnas Saulius)박사의 '어린이 근시 관리에 도움을 주는 4가지 방법에 대한 포괄적 이해'라는 강연으로 시작됐다. 통역은 이정민 마케팅 이사가 맡았다. 사우리우스 박사는 근시관리 방법을 크게 4가지로 분류했으며, 각막교정렌즈,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안약점안법, 안경렌즈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사우리우스 박사는 "각막 교정법은 매우 고가이지만 안축장 길이를 조절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고도근시의 경우 적어도 3년 동안 효과를 볼수 있다. 반면 낮은 근시의 경우에는 개인맞춤형 멀티포컬렌즈나 안경렌즈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그 효과가 적게 나타날수도 있으며, 안전 부분이 염려된다면 근시 조기 치료 방법으로는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프트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는 미국에서 3년간 대규모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몇몇의 이중초점 소프트렌즈는 최초 1년 동안 매우 높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만약 착용규정을 잘 지키고 치료 중 처음 12개월 후 가입도를 증가시킨다면 보다 긴 시간 동안 효과를 나타낼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안약점안법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에게 아트로핀이 근시 진행 조절에 있어 효과적일수는 있으나 중도에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있으며, 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안경렌즈의 경우 근시 교정으로 널리 알려진 방법이며, 자이스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으로 조절 래그를 줄여주는 안경렌즈인 마이오키즈 패밀리를 선보이고 있다. 근시 관리는 광학적, 약학적 방법뿐만 아니라 생활 패턴 변화 등의 종합적인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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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세미나는 자이스 아카데미 윤정호 교육원장이 '자이스 근시 관리 렌즈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윤 원장은 2050년에 근시인구가 전세계 인구 절반에 이를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근시 관리에 대한 중요성 강조로 서두를 뗐다.

윤 원장은 이어 "자이스는 근시진행 완화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시습관을 이해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이오비전 프로'와 '마이오키즈 프로'렌즈를 출시했다. 마이오비전은 주변부 초첨 흐림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근시를 관리해 주는 렌즈로 빠른 적응과 쉬운 피팅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 성장기 어린이 눈의 해부학적 구조와 자세에 따라 안경 착용 자세값을 렌즈설계에 반영해 자이스 프리폼 기술로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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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오키즈 프로에 대해서는 "착용 어린이가 가까운 거리 작업 시 선명하고 깨끗한 시야를 제공함과 동시에 조절 래그를 줄여주는 원리를 적용한 제품이다. 자이스 디지털 인사이드 기술이 탑재돼 디지털 기기 사용 시 어린이들이 편안한 인체광학적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마이오키즈 역시 마이오비전과 마찬가지로 자이스 에이지핏 주니어 기술이 적용돼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근시 관리 솔루션으로 손색없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윤 원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자이스 근시 관리 렌즈 솔루션 활용법 설명을 끝으로 강연을 마쳤다. 이어 간단한 Q&A 시간과 오찬 및 친교의 시간을 가지며 세미나는 막을 내렸다.

한편 칼자이스비전코리아는 어린이 근시 관리를 위한 마이오비전·키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아용 렌즈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렌즈 솔루션을 통한 안경원 수익 창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ratio1234@fneyefocus.com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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