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장애인역도 직장운동부 'Team Clalen' 창단
평택본사서 역도팀 창단식 열려
선수고용.훈련.대회참가 지원


클라렌역도팀

㈜인터로조(대표 노시철)는 지난 13일, 장애인 역도 직장운동부 창단식을 통해 '클라렌 역도팀(Team Clalen)' 첫 출발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평택에 위치한 제2공장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노시철 대표, 김재현 부사장 및 임원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역도연맹 이용진 회장,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처장,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 류성무 회장, 평택시 장애인역도연맹 김병욱 회장,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권처문 총감독 등이 참석했다.

클라렌 역도팀은 일반 기업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만큼 인터로조 본사가 위치해 있는 평택시를 비롯해 경기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로조는 그동안 시각장애인을 돕는 아동산회(아름다운 동행 산우회) 팀과 함께 진행한 봉사를 비롯해 후원금 전달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그러던 중 보다 적극적이고 꾸준한 지원을 시행하기 위해 장애인 역도 직장운동부를 창단·후원하게 된 것이다.

클라렌역도팀
인터로조 노시철 대표가 역도팀 창단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노시철 대표는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인터로조는 글로벌 비전케어 기업으로서 가치를 깊이 고민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우리 인터로조는 지난 10년간 시각장애인, 소외이웃 등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왔다. 또 해가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질좋은 제품을 사회에 공급함으로써 긍정적인 이미지를 창출하는 것에도 오랜 시간 노력했다. 이번 클라렌 역도팀 창단은 장기적으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그 첫 발걸음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노 대표는 "장애인 역도강국 속에서 우리 클라렌 역도팀이 새로운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서포트 할 것을 약속드린다. 더불어 사회공헌활동 역시 멈추지 않고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 봉사를 통해서 그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행위들을 통해 우리 직원들의 부족한 부분을 더 단단하게 채워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처장은 "MOU 체결을 위해 노 대표님을 처음 만났을때 다양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그 누구도 하지 않았던 혹은 못했던 일을 실천에 옮겨주시는 대표님과 인터로조 임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축사를 전했다.

공식 창단 선포를 위해 클라렌 역도팀 권태윤 감독 및 김유협·박한별 선수는 선서를 마친 뒤 앞으로 있을 각종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둬 클라렌 브랜의 명성을 더욱 드높이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불태웠다.

한편, 인터로조와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은 지난 5월30일 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인터로조는 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창단과 선수고용은 물론 훈련시설, 대회 참가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미니인터뷰-Team Clalen>
"세계대회 우승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것"

역도팀
(왼쪽부터) 권태윤 감독, 김유협 선수, 박한별 선수

Q.창단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우선 우리 선수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신 인터로조 대표님과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수들은 물론 시각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더욱 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Q.현재 클라렌 역도팀 현황은 어떤가요?
A.60kg급인 김유협 선수와 100kg급인 박한별 선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년 쯤 선수 1명을 더 영입할 계획입니다. 팀을 더욱 발전시켜 더 많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큰 목표입니다.


Q.앞으로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A.8월20일에 장애인선수권대회가 열립니다. 이어 전국체전 경북대회부터 각종 대회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의 최종목표는 내년에 열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입니다.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몰두해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blessjn@fneyefocus.com 노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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