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난시 콘택트렌즈 처방 비율은?미국에서는 난시 콘택트렌즈의 비중이 25%로 높은 비율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난시 시장도 선진국처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권장이 필요하다.
lars법칙을 활용한 난시축 재교정안경도수 : -3.00d -1.75d x180/ 기존 렌즈 도수 : -3.00d - 1.75d x180→오른쪽으로 20도 움직인 사진/ 재교정 처방 도수 : -3.00d -1.75d x160
난시 콘택트렌즈의 다양한 난시축 식별마크난시축 식별마크는 난시축의 회전량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므로 난시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각 제품별 추천시에는 난시축 식별마크를 반드시 확인하고 소비자에게 착용 위치를 설명하는 것이 빠른 적응을 할 수 있다.
난시축 식별마크 위치 확인(왼쪽 사진) 난시 콘택트렌즈 착용시 올바른 위치에 있는 난시축 식별마크 (오른쪽 사진) 오른쪽으로 15도 정도 난시축 식별마크가 움직인 사진(contact lens spectrum, volume : 27, issue : june 2012, page(s) : 28 - 32 )
현대인의 시생활이 과학의 발달과 함께 변화하면서 컴퓨터, 스마트폰의 잦은 사용으로 시력이 저하되고 있다. 고등학생의 50%, 대학생의 70%가 시력 이상자로 나타나며, 시력 이상자의 비율이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중에서 안경원에 근무하다 보면 난시가 있지만 난시 콘택트렌즈 착용을 하지 않고, 선명한 시야를 포기하는 콘택트렌즈 착용자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에는 난시를 보유한 인원이 19세 이상의 남녀 중, 국민 건강영양조사원에 데이터 수집 결과에 따르면 2013년에서 2015년에 60%로 나타났다.
난시란? 빛이 망막의 한 지점이 아닌 두 지점 이상에서 초점을 맺는 것을 난시라고 한다.
난시안의 완전 교정과 등가구면에 대한 영향 안경원에서 난시가 1.00d 이하일 경우, 구면 소프트렌즈로도 교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약도의 난시를 처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 약도의 난시를 미 교정 했을 경우, 안경 및 소프트 콘택트렌즈 처방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알아보고자 한 논문에서 안경원에서 쉽게 놓칠 수 있는 1.00d 이하의 직난시를 미 교정할 경우에는, 원거리 시기능의 감소를 확인하였고, 0.75d이상의 난시를 가진 눈에서는 그 변화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그리고 난시를 미 교정 했을 경우, 동일한 난시도를 갖는 시력에서 등가구면과 비교했을 때 약도의 난시(0.00d~0.74d)의 경우 평소에 난시 교정을 하지 않아서 오히려 등가구면 굴절력이 편했지만, 난시를 교정했을 경우 대비감도는 구면 보정보다 난시 교정 시 높아졌다. 중등도의 난시(0.75d~1.99d)에서는 난시 교정을 함으로써 등가구면 굴절력으로 교정했을 때보다 대비감도가 높아졌다. 그리고 고도난시(-2.00d이상)에서는 난시를 교정했을 때, 등가구면 보다는 대비감도가 높아졌지만, 눈에 미치는 수차량도 많아 대비감도도 떨어져 시력의 질이 많이 낮아짐을 알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등가구면 값을 교정했을 때와 난시를 완전히 교정했을 때의 대비감도를 비교하면 난시안의 완전교정이 대비감도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난시의 미교정은 거리에 대한 지각 능력에도 영향을 미쳐 동적인 입체시를 감소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므로 난시를 미교정 할 때에는 여러 사항을 고려하여 처방해야 한다.
■난시 처방 후 확인 및 재교정 방법
난시 콘택트렌즈를 처방한 후에 교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자동 굴절계를 사용한 덧댐 검사를 바로 하는 경우, 난시인 원주 굴절력 콘택트렌즈의 경우에는 렌즈의 편심과 순목의 영향 등 정확한 오차요소를 검출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난시 콘택트렌즈가 잘 맞는지 확인하는 경우에는 난시축 식별 마크의 위치를 먼저 육안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한 가지 주의할 사항은 제품별 식별마크의 위치는 회전량을 측정하기 위한 표시이며, 난시축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난시축 식별마크가 6시 방향에 있다면, 착용자의 시선을 12시 방향을 보게 한 다음 밝은 곳 또는 펜라이트를 측면에서 비추고 +10.00d로 확대하면 난시축 식별마크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난시축 식별마크가 벗어나 있는 경우, 난시축 식별마크가 벗어난 위치에서 눈을 깜빡일 때 같은 각도로 움직인다면 lars 법칙을 사용할 수 있지만, 난시축 식별마크가 좌우로 흔들리며 움직인다면 lars 법칙을 활용한 후에도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lars 법칙은 난시 콘택트렌즈 처방시 난시축 회전으로 인해 난시축 재교정이 필요할 경우 사용되는 간단한 법칙이다. 난시축 식별마크의 오른쪽과 왼쪽 위치 기준은 안경사를 기준으로 진행하면 된다. 난시축 식별마크가 6시 방향에 있는 제품을 착용하고 난시축 식별마크가 안경사가 바라보는 위치에서 7시 방향에 있다면 왼쪽으로 움직인 것이며, 5시 방향에 있다면 오른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lars법칙에서 left addition 움직인 축만큼 더하고, right subtract 움직인 축만큼 빼서 난시축을 재교정을 하면 된다.
■난시 콘택트렌즈 고객 응대 흐름
난시 콘택트렌즈를 추천하기 어렵다면, 소비자의 눈 상태를 반복적인 설명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비자의 도수나 각막곡률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하는 자동 굴절계 검사에서 난시 유무라도 간단히 설명하고, 굴절검사 시에는 난시교정 전 후를 비교해 난시 콘택트렌즈의 필요성에 대해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응대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난시 콘택트렌즈를 착용해 봄으로써 기존 렌즈와의 선명도 차이를 통해서 지속적인 비교를 하는 응대를 한다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잠재돼 있는 난시 콘택트렌즈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
※원본 출처 : bong-hwan kim.et al., effect of aberrations and contrast sensitivity due to the amount of astigmatism on vision, j korean ophthalmic opt soc. 22(2):159-165,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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