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웨어기업 최초로 '2018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 공격적 사업확장·디자인랩 주력… 글로벌 마케팅 시도 세계적 아티스트와 콜라보 등 파격적인 브랜딩에 도전 29일부터 신제품 수주회… 안경원 긴밀한 소통 최우선
매년 많은 아이웨어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사라진다. 진입장벽이 낮은 산업에 속하는 아이웨어 시장은 탁월한 제품력만 가지고는 성공하기 힘들다. 전방위적 마케팅을 통한 기획된 브랜딩을 해나가야만 치열한 아이웨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서로 물고 뜯어야만 하는 엄혹한 경쟁상황에서 유니크한 퍼포먼스와 아이웨어와 문화적 코드를 절묘하게 콜라보해 장수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뮤지크 크리에이티브 레이블(MUZIK CREATIVE LABEL·대표 박인철)의 뮤지크(MUZIK)와 스틸러(STEALER)는 독특한 제품 디자인과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국내 아이웨어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브랜드다. 매 시즌마다 예상치 못할 결과물을 선보이는 뮤지크 크리에이티브 레이블의 브랜딩팀 지동수, 윤경미 대리를 신사동 본사에서 만나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얘기를 들어봤다. 또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안경사 대상 뉴컬렉션 수주회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좋은 소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동수 대리(이하 지) - 얼마 전 뮤지크 크리에이티브 레이블이 아이웨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18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기업의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건전한 사내 문화 정착에 노력해 온 만큼, 이번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돼 전직원 모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뮤지크와 스틸러는 매년 업계에서 자주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윤경미 대리(이하 윤) - 아무래도 높은 퀄리티와 우수한 내구성을 가진 제품을 바탕으로 타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콘셉트와 브랜딩을 알아봐 주시는 것 같습니다. 올해 말 국내 한 기관으로부터 투자 유치가 예정돼 있어 공격적인 사업 확장과 더불어 제품의 완성도와 높은 품질을 위한 디자인 랩 작업이 더욱 공고해질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코팅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IP도금 방식을 새롭게 개발하는 등 끊임없이 소재, 제조 관련된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높은 제품력 외에,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 받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요.
지 - 아시다시피 저희는 항상 다양하고 기발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뮤지크는 두 번째 프로젝트 앨범 'BLACK GRADATION' 정규 앨범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28일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정규 EP 앨범이 정식 발매될 예정입니다. 스틸러는 올 상반기 프랑스 유명 슈즈 브랜드 파라부트(PARABOOT)와의 월드와이드 콜라보레이션으로 아이웨어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만큼 하반기에도 예상치 못할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 중입니다.
어떤 콜라보레이션이 예정돼 있는지 살짝 공개할 수 있을까요.
윤 - 뮤지크는 음악에 기반을 둔 남다른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입니다. 2019년에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앨범을 수상한 세계적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확정지은 상태입니다. 스틸러는 오랫동안 준비한 일본 아이웨어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진행과 더불어 국내 유명 디자인 그룹인 '윤디자인'과의 콜라보레이션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뮤지크', '스틸러'는 유난히 셀럽들이 자주 착용하는 아이웨어로 유명한데요. 이유가 있을까요?
윤 - 지드래곤, 류승범, 이영애, 공효진, 려원, 박서준, 김사랑, 산다라박 등 다양한 분야의 배우와 뮤지션, 모델은 물론, 패션 인플루언서 분들이 꾸준히 찾아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뮤지크, 스틸러는 별도의 연예인 모델 없이 자체 제품력과 브랜드 가치만으로 꾸준한 입소문을 통해 탑 패셔니스타들이 즐겨 찾아 주십니다. 진정성 있고 분명한 아이덴티티와 철학을 가진 브랜드와 제품은 언젠가는 인정받는다는 믿음으로 제품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할 예정입니다.
올해 특별한 영업전략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지- 공장에 대한 지분투자와 물류 시스템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더불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업 확장도 활발히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실모(SILMO), 미도(MIDO) 등 유수의 해외 광학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해고객들도 꾸준히 만나고 있습니다.
윤 - 시장 내 커지고 있는 영향력과 사업 규모에도 불구하고, 국내 리테일숍 수는 점차 축소해나갈 예정입니다. 당장의 거래처 확산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거래채널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쉽 강화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형적 숫자나 크기에 연연하기보다는 브랜드 철학을 이해하고 함께 나아가려는 주요 파트너사에게 원활한 제품 공급 및 영업 관리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즌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지 - 아무래도 리테일숍에 안경 수요가 많은 만큼, 새 시즌부터는 도수테 비중을 더욱 늘릴 예정입니다. 특별히 뮤지크는 5주년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리브랜딩을 계획 중입니다. 스틸러는 내년 미도(MIDO)시즌 공개를 목표로 빈티지 라인을 준비하고 있고, 처음으로 발표될 첫 번째 빈티지 라인은 스틸러만의 감성으로 빈티지 아이웨어를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두 브랜드 모두 그간 선보였던 그 이상의 깊이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단독 수주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수주회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윤 - 다가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 글래드라이브 호텔에서 열리는 뮤지크, 스틸러의 18FW-19SS 단독 수주회 [RELIGHT]에서 새 시즌 컬렉션을 첫 공개합니다. 단순 제품 수주회를 넘어 뮤지크와 스틸러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느끼실 수 있는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