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국 390개사 전시회 참가 비즈니스 성과 역대 최고 기록 시상식.어워드.학술세미나 등 즐길거리 풍성 부대행사 눈길
아시아 최대 안경 전시회인 제31회 도쿄 국제안경전시회(International Optical Fair Tokyo·이하 IOFT)가 지난 달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19개국, 390개사가 참가해 약 7만 8천여 가지의 신모델들을 선보였으며, 늘어난 참가사 만큼 참가사들의 비즈니스 성과도 그 어느때보다 높았다고 IOFT 관계자는 전했다.
보스톤클럽, 이와키/라폰트, 린드버그, 데오, 야부시타, 트랙션, 마숑, 아오야마 옵티컬, 우치다야, 무라이, 선리브, 패이스옵틱, 하마모토 테크니컬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들은 물론이고 일본 안경의 자존심인 후쿠이 지역의 후쿠이 안경산업, 아이테크, 산쿄 코가쿠, 타케우치 옵티컬, 타니구치 옵티컬, 온비트, 스기모토케이, 허그오자와 등도 참여했다.
올해 IOFT는 지난해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관객들도 그 어느때보다 열성적으로 비즈니스 거래에 임하며 참가사들과 참관객들 모두 만족할 만한 전시회 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주최사에서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다. IOFT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테이프 커팅식에는 세계 각국의 주요 도소매 기업과 협회 등 총 45명의 업계 리더가 무대에 올랐다. 김원구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원장, 이상수 (사)대한안경사협회 중앙회 수석부회장, 이창하 다비치안경체인 총괄대표, 김헌성 파피루스 대표도 한국을 대표에 단상에 올랐다.
부대행사로 열린 제22회 '일본 아이웨어 어워드 2019'에서는 폭넓은 제품들이 다수 참가했으며, 제품들마다 뛰어난 기능과 화려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심사위원들의 눈을 홀렸다. '제31회 IOFT 리셉션 파티'에서는 일본 전역에 967개 매장을 운영하는 PARIS MIKI 홀딩스의 대표인 사와다 마사히로(Masa-hiro Sawada)를 비롯한 굵직굵직한 안경업계 인사들이 참가했다.
IOFT의 꽃인 '제31회 일본 아이웨어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 역시 화려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에워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은 소비자들에게 안경에 대한 의식과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IOFT가 마련한 특별 이벤트로 올해 일본에서 안경 패션 감각이 가장 돋보였던 셀럽들에게 시상하는 행사다. 수상자는 IOFT 참가사로부터 다수의 패셔너블한 안경을 부상으로 받게 되며 시상식은 일본의 주요 텔레비전 방송, 신문, 잡지, 웹사이트 등을 통해 일본 전역에 방영된다.
전시회와 동시개최된 다양한 세미나에서는 소셜 미디어, 인적자원, 최신 피팅기술, 국가 정책, 렌즈 기술 등, 업계 동향과 팁을 참관객들에게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내년도 IOFT는 10월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IOFT 2018에서 보여준 퀄리티를 그대로 유지해 내년도 전시회에는 참가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OFT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세련되고 실용적이면서 독특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IOFT에 방문해 최신제품과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