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안경체인-아큐브, 맘스클래스 강연

아큐브 이영완 팀장-난시교정 필요성 강조, C/L 오해 정정도
공신닷컴 강성태 대표-눈관리 지속 어필… 학업집중 팁 전달

맘스클래스

다비치안경체인(대표 김인규)이 주최하고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대표 이선영)이 후원한 '맘스클래스'가 지난달 2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약 1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접수를 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그중 선착순으로 초대받은 500명의 학부모, 자녀가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집중력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강연에는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아큐브 교육센터(JJI) 이영완 팀장과 공신닷컴 강성태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강성태 대표는 온라인으로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투버를 약 67만명 보유한 스타강사다. 재치있는 입담으로 집중력을 높여서 공부하는 방법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다비치안경체인 이창하 총괄대표는 "콘택트렌즈 브랜드 1위인 아큐브와 체인브랜드 1위인 다비치가 만나 학생들이 1등이 될 수 있도록 팁을 전달하는 이같은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 눈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시력이 안좋거나 자신의 눈과 맞지 않는 안경을 쓴다면 집중력을 높일 수 없다. 오늘 준비한 강연들이 눈을 건강하게 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맘스클래스강연

첫 번째 세션으로는 아큐브 교육센터 이영완 팀장이 맡았다. 자신의 경력을 간단하게 소개한 이영완 팀장은 호주에서 검안사로 근무했으며 검안사에 대한 간단한 업무를 설명하고 국내에는 안경사가 이 업무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팀장은 "시력은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준비도구다. 눈이 집중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무조건 공부한다고 해서 좋은 성과가 생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학부모님, 학생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지만 제일 중요한 부분은 바로 난시다. 난시를 제대로 교정하지 않으면 최소 4%에서 최대 24%의 학습능률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즉, 난시를 제대로 교정하지 않은 학생이 하루에 5~6시간 공부한다고 가정했을때 하루 60분은 그만큼 학업 성취도가 떨어진다는 것. 이영완 팀장의 이번 강연은 최근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이 집중하고 있는 난시 분야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기능성 콘택트렌즈의 골든 스탠다드' 전국 세미나에서도 강조한 바 있다.

이 팀장은 "난시교정은 매우 까다롭고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또 한 번 난시가 발생하면 완전히 고칠 수는 없다. 그러나 뛰어난 실력으로 제대로된 검사와 상담을 진행하는 안경원을 방문하면 충분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학부모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핵심 메시지 중 하나는 '콘택트렌즈로도 난시교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소비자들 중 일부는 콘택트렌즈를 단순히 뷰티아이템의 하나로 보거나 난시, 노안 등을 교정하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영완 팀장은 콘택트렌즈로도 난시를 충분히 교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콘택트렌즈를 처음 착용하는 연령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어필했다. 콘택트렌즈에 대한 부모의 편견때문에 자녀들이 몰래 착용하는 것보다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좋은 제품을 추천받아 착용하는 것이 자녀의 시력을 향상시키는 대안임을 어필하기도 했다. 이 팀장은 "미국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자녀가 안경보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했을때 자신감이 80% 이상 향상됐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자녀가 올바른 콘택트렌즈를 건강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집중력도 높일 수 있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공신' 강성태가 학부모들의 환호 속에 등장했다. 평소 강성태는 강의에서 시력이나 눈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강사다. 그는 "다른 신체기관에 문제가 생겨도 공부는 할 수 있다. 그런데 눈이 안좋으면 공부는 절대 할 수 없다. 그만큼 시력관리는 중요하다. 소중한 눈건강을 강조한 행사에 초대돼 영광이다"고 서두를 뗐다. 이어 "그동안은 두꺼운 뿔테를 착용했었는데 가수 장기하와 비슷하다는 말을 들어서 지금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다"며 농담을 던지는 등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강성태는 공부하는데 있어 시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어떻게 해야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지 학부모가 서포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강연했다. 약 1시간이 넘는 강연이 끝난 뒤 이영완 팀장과 강성태 대표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Q&A 시간도 이어졌다. 학부모들은 이영완 팀장에게 좋은 난시렌즈를 어떻게 고를 수 있는지, 콘택트렌즈가 눈 건강에 왜 해롭지 않은지 등에 대해 질문했으며 이 팀장은 학부모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했다. 특히 "안경사에게 꼭 상담을 받고 검사를 받은 뒤 좋은 렌즈를 추천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달했다.

이번 '맘스클래스' 행사는 업계가 소비자들과 밀착 스킨십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 안경사의 전문성과 콘택트렌즈에 대한 편견을 일부 깨는 것에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한편, 강연장 외부에서는 아큐브 교육센터와 다비치 교육팀 직원들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 궁금한 점, 자외선으로부터 눈 보호법, 집중할 때 시력의 중요성 등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해소시키는 자리도 마련됐다.

blessjn@fneyefocus.com 노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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