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절검사 기본기부터 탄탄히 다진다 난시.근시 등 5개 분야 교육 토릭.멀티포컬심화과정 운영
쿠퍼비전 코리아(대표 정종구) 아카데미가 지난 22일 첫 번째 실습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워크숍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위주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쿠퍼비전의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커리큘럼이다. 실습교육은 근시, 난시, 원시, 저시력, 영어 굴절검사 등 5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 참석한 안경사는 8명. 1:1 밀착 강의와 원활한 실습을 위해 강의 인원은 8명으로 제한했다. 실습을 시작하기 전 간단한 교육을 들은 후 2인 1조로 나눠 직접 검사를 진행했다. 교육과 실습은 쿠퍼비전 아카데미 강민지 과장과 김가은 대리가 맡았다. 피검사자는 20~30대 여성 두 명을 섭외했으며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쿠퍼비전 코리아 본사 마케팅팀 김부선 과장과 임소형 대리도 피검사자로 동참했다.
안경사들이 피검사를 대상으로 검안을 진행하면 과정 중 교육팀 담당자가 그때그때 맞는 솔루션과 팁을 전달한다. 평소 안경원에서 하는 검사방법을 그대로 하면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나 더 정확하게 결과를 얻는 기술 등을 습득할 수 있었다. 실습이 이뤄지는 동안 다른 안경사들은 평소 궁금했던 것을 자유롭게 질문하기도 하고 서로 토론을 나누는 등 비교적 자유롭게 교육을 활용하고 있었다.
모든 실습교육이 끝난 뒤 쿠퍼비전 코리아 교육팀에서 개발한 '축마크 확대경' 일명 미니 세극등을 전달했다. 이는 슬릿램프를 사용하지 못하는 안경원의 상황을 고려, 렌즈가 각막에 잘 안착됐는지, 토릭렌즈가 축이 안정됐는지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쿠퍼비전 코리아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실습교육은 5개 분야에 맞춰 이뤄진다. 근시는 낮은 근시부터 고도근시까지 모든 과정을 실습하고 과교정을 방지하는 시력검사법과 AR을 100% 활용하는 방법을, 난시는 180축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사축도 당당하게 처방할 수 있도록 하는 노하우를, 원시는 어린 연령의 고객을 위한 굴절검사법을, 저시력은 안질환으로 인해 시력이 1.0이 안나오는 사례와 검사방법 및 안과검사가 필요한 고객을 구분하는 방법을, 영어 굴절검사는 쉬운 영어 문장으로 외국인 고객을 응대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가장 기본 과정을 일정시간 이수하면 난시 혹은 멀티포컬 중 선택할 수 있다. 2단계부터는 전문가를 위한 심화과정 등으로 구성되는데 축보정(LARS), 축마크 확인, 쿠퍼비전 토릭렌즈 처방, 클레임 해결방법, 고도난시 고객을 위한 처방법 등 토릭렌즈 과정과 노안고객 가입도 검사법, 멀티포컬렌즈에 적응하지 못하는 다른 솔루션 제안 등 멀티포컬렌즈 과정으로 나눠진다. 모두 이수하면 수료증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