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 베를린 실크컬렉션, 한국 곧 상륙

mariusz_gunmetal (검정)

ic! berlin(아이씨베를린)은 1998년 독일 베를린에서 핸드 메이드로 만들어진 나사 없는 순수한 메탈 아이웨어 브랜드다. 나사 없이 납땜이나 용접을 하지 않은 특허 받은 힌지 공법과 아이씨베를린만의 메탈은 그 어떠한 외부 충격에도 원형 복구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충격시 쉽게 분리돼 신체에 최소한의 손상을 주는 힌지 공법이 특징이다. 초경량의 무게와 강인함, 신체 친화적인 공법이 아이씨베를린만의 기술이다.

㈜지아이비(대표 장중태)는 이런 아이씨베를린을 국내에 13년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디스트리뷰터다. 장중태 대표는 안경업계의 30년 외길인생을 걸어온 경험과 그만의 안경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독일 본사에 한국판 스페셜 에디션을 수십개 탄생시킨 안경사이자, 디자이너이다. 30여년을 안경만 생각하고 걸어온 그가 이번에도 한국 스페셜 에디션으로 탄생시킨 신제품이 출시됐다. 신제품 실크 컬렉션은 2017년~2018년에 처음 출시된 기존의 아이씨베를린의 템플 사이즈인 10mm나 6mm 두께에서 3.5mm로 최소화한 컬렉션 라인이다.

기존의 견고함과 최상의 착용감을 유지한 최소한의 경량과 얇은 두께의 테로 탄생한 실크 컬렉션은 출시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눈에 띄는 관심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몰이 중이다.

이 실크 컬렉션은 세계 각국의 '바람'의 이름에서 따왔다. 세계 각국의 여러 가지 바람처럼 가볍지만 강하고 부드러움을 동시에 지닌 의미에서 3.5mm의 템플과 나사 없는 힌지공법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컬렉션이다.

각 나라의 바람이 주는 여러가지 이미지와 느낌처럼 각각의 제품마다 풍기는 느낌과 디자인이 독특하다.

멕시코의 Coromell(코로멜), 필리핀 복동풍인 Amihan(아미한), 지중해의 바람 Ostro(오스트로), 그리스 바람인 Etesian(에테시안), 프랑스 남부와 사드리니아의 바람인 Mistral(미스트랄),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의 바람인 Pampeo(팜페오), 아라비아 사막의 모래 폭풍인 Simoom(시움) 등이 있다.

실크 컬렉션의 안경테가 한국시장에도 곧 상륙한다. 한국 Wind의 이름 그대로 'Baram'(바람)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이번 신제품은 예전의 4mm템플과 함께 단종되었던 '마리우즈B'의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이는 한국 에디션으로부터 열화와 같은 재생산 요청을 적극 수용하여 탄생하게 됐다. 아이씨베를린 마니아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될 'Baram'(바람)은 '마리우즈B'의 실크 컬렉션 라인으로 3.5mm 힌지로 업그레이드되어 재탄생한 것이다.

한국의 실크 컬렉션 제품인 'Baram'(바람)은 작은 원형의 안구 모형으로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동시에 강인함을 지닌 제품이다. 모두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벌써부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되는 신제품이다.

'Baram'(바람)이 지닌 한국적 의미는 2가지다. 봄바람과 같은 바람과, 우리 모두가 각자 가지고 있는 마음속 바람으로, 국내시장 아이씨베를린 사용자들에게 기능적 감성적으로 모두 다가갈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kkeehyuk@fneyefocus.com 권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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