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롱래시, 볼륨 타입 따져보고 브러시 모양 살펴봐야
좋다고 소문난 뷰러나 마스카라를 사용했는데 컬링이 되지 않거나 번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본인의 속눈썹 타입과 마스카라 제품이 맞지 않아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눈 모양도 제각각이듯, 속눈썹 타입도 다양하다. 자신의 속눈썹 타입을 알아보고 기능에 맞는 마스카라를 사용해야 속눈썹이 처지거나 화장품이 묻어나오는 일이 없다.
마스카라는 기능에 따라 컬링, 롱래시, 볼륨 3가지로 나뉜다. 컬링 마스카라는 마스카라의 기본이 되는 속눈썹을 위로 올라가게 하고, 볼륨 마스카라는 얇고 힘없는 속눈썹까지 풍성하면서도 숱이 많아 보이게 한다. 롱래시 마스카라는 속눈썹이 길어 보이게 하는 동시에 짧고 처진 속눈썹에 컬링 효과를 준다.
가늘고 힘이 없어 속눈썹이 잘 빠지는 스타일이라면 볼륨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는 만큼 풍성하게 하기 위해 골고루 덧 발라주면 더욱 풍성하게 보인다.
짧고 처진 속눈썹은 롱 앤 컬 마스카라를 추천한다. 바를수록 눈썹이 뚜렷하고 길어 보여 또렷한 눈매를 강조할 수 있다. 속눈썹 화장을 하지 않아도 컬링이 돼 있고 숱도 충분한 타입이라면 마스카라가 뭉치거나 엉키지 않도록 정리해 주는 빗 타입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속눈썹 브러시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 속눈썹 길이는 긴데 처지고 숱이 없다면 바나나 형의 굵은 브러시를 사용하도록 하고, 속눈썹이 길고 숱도 있는데 처지는 경우는 굵은 나선형의 짧은 브러시 마스카라가 좋다.
속눈썹도 길고 처지지도 않는데 숱이 너무 없다면 굵은 총알 모양의 브러시가 좋다.
속눈썹의 영양이나 눈썹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마스카라를 하기 이전에 베이스 제품이나 영양제를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다. 좀 더 길게 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속눈썹을 풍부하게 해주는 식물성 성분들이 더욱 건강한 속눈썹을 갖게 해준다.
뭉침 없이 깔끔하게 마스카라를 바르고 싶다면 양 조절에 신경 쓰자. 잦은 펌프질로 많은 양을 묻히기보다는 한 번 꺼냈을 때 묻어나는 양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카라 브러시를 용기 벽면에 가볍게 쓸어주면 손쉽게 양을 조절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