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의 일상화로 눈화장을 하는 사람이 늘면서 안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눈에 사용하는 화장품이 오래됐거나, 화장품을 사용하다 눈을 찌르거나, 렌즈를 잘못 사용하면 안구에 상처가 난다. 또 모래, 먼지, 티끌 등이 눈에 들어갔을 때 눈을 비비면 상처가 커질 수 있다.
이렇게 안구 각막에 상처가 생긴 상태를 '각막 찰과상'이라 한다. 각막 찰과상을 입으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충혈이 된다거나 먼지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더불어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가벼운 상처는 대부분 며칠이 지나면 저절로 낫지만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해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각막 찰과상을 막으려면 특정 화장품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제품을 산다면 반드시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유통기간이 지난 제품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눈 화장품이나 도구를 다른 사람과 함께 쓰는 것도 좋지 않다.
렌즈를 착용하고 뺄 때도 거울을 보면서 해야 하고 오랜 시간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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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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