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미 서광용 대표

올해 하이엔드 제품 출시·프리미엄 매장 오픈 등 성과
인적자원 중심으로 전략·업무계획 수립, 시스템 구축
전속모델 (여자)아이들 발탁후 소비자 인지도도 상승

Basic·Trendy·Easy, 브랜드 아이덴티티 명확히 설정
가맹점 인트라넷·발주시스템 업그레이드로 편의성 UP
글라스미 본격 오픈땐 안경산업 새로운 전성기 이룰것

 

서광용 대표
서광용 대표

 

 

트렌디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은 물론 눈건강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콘택트렌즈까지 활발하게 출시 중인 렌즈미가 올 한해 역시 다양한 시도로 고객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전속모델을 최고 핫한 걸그룹인 (여자)아이들을 발탁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으며, 국내 최초로 소용량 원데이렌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여러 변화의 중심에는 서광용 대표가 있었다. 서광용 대표는 셀프 네일아트 분야 국내 1위 그룹인 D기업에서 몸담았던 경력을 토대로 렌즈미가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꾀했다. 서광용 대표가 렌즈미 전문경영인으로서 취임한지 1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취임하신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의 성과를 말씀해 주신다면요?

- 가장 큰 성과라면 렌즈미의 비상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HR(human resources/ 인적자원)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전략 및 업무계획 수립, KPI관리체제, 평가.급여.진급 시스템, 교육 및 사기진작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우리 시스템의 기본은 HR입니다. 모든 일은 사람에서 시작돼 사람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마케팅인데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해 일관성 있는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TV광고를 비롯해 지하철, 버스정류장 등 비주얼 위주의 오프라인 광고와 온라인 광고를 병행, 브랜드 파워 향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맹점의 운영 체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주문발주 시스템, 판매분석 시스템을 셋업하고 가맹점의 서비스 강화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체제도 재정립을 완료했습니다. 디자인 연구소 설립도 강조하고 싶네요. 우리가 출시하는 모든 렌즈의 디자인과 패키지 등 비주얼 홍보의 근간을 갖추게 됐습니다. 올해는 렌즈미의 약진을 위한 발판을 구축하는 해였습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에는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표님도 언급하셨듯이 올해 렌즈미가 새로운 변화를 많이 보였습니다. 신제품 출시는 물론 프리미엄 매장 형성 등인데요. 올해 성과에 대한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당연히 우리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저는 단지 방향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다양한 길을 제안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적극적으로 치하한 것이 전부입니다. 렌즈미에 오랜시간 근무하면서 쌓였던 애사심이나 업계에서 최고의 자리를 계속 지키겠다는 열정이 빛을 발하지 않았을까요.

 

전속모델을 인기 걸그룹으로 발탁하면서 소비자 인지도가 더 높아졌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홍보효과는 어땠는지 평가하신다면요?

- 단순히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을 발탁해서 홍보를 하기보다는 우리 브랜드와 잘 맞는 이미지의 전속모델과 함께하면서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아이들의 경우 트렌디하면서 때론 순수하고 때론 강렬한 이미지를 주는데 우리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립니다. 또 저는 일관성있는 광고홍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렌즈미 브랜드를 잘 표현해주고 있어 만족합니다.

 

올해는 실리콘 소재 등 하이퀄리티 제품도 잇달아 출시하셨습니다. 제품력에 집중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렌즈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Basic, Trendy, Easy 입니다. 그중 Basic은 품질이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그만큼 가장 기본이되고 가장 중요한 요소이죠. 미적요소도 물론 중요하지만 시력교정이라는 기본적인 기능에 있어서도 높은 품질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편안한 착용감, 더 건강한 렌즈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들도 물론 제품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보다 더 높은 하이엔드 제품군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품질력도 중요하지만 뷰티렌즈 전문 프랜차이즈인 만큼 다양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요?

- 자신을 가꾸고 싶고 또 아름답고 개성이 넘치고 또 멋있게 보이고 싶은 니즈는 남녀노소 모두 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는 매우 어려운 숙제이죠. 렌즈미는 오랜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자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뷰티 제안을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렌즈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렌즈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느낌, 자기를 표현하고 싶은 범위, 패션과의 어울림 등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이죠. 이런 모든 상황을 토대로 아름다운 눈, 나와 조화를 이루는 뷰티를 제안합니다. 저희 나름대로의 이런 제안서를 패키지에 입히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비주얼을 홍보하는 것도 일종의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인 셈이죠.

 

대표님은 개인적으로 어떤 제품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 물론 모든 제품에 애착이 가죠. 하하. 홀로리스와 칵테일은 아주 느낌있는 디자인입니다. 악마 시리즈나 트루핏도 원데이렌즈 시장 활성화를 견인하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죠. 메이크오버는 렌즈미 정체성을 잘 표현한 제품인데요. TPO에 따라 다양한 눈빛 연출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메이크룩 역시 개성에 맞는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고 있고요.

 

네일 전문 브랜드에 몸담고 계셨다고 들었습니다. 네일과 콘택트렌즈 모두 여성 소비자가 주타깃인만큼 이전 브랜드의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를 뷰티렌즈에 적용하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실제로 닮은 점이 참 많아서 여러가지를 접목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네일 디자인의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어떤 디자인을 붙여야 자신의 패션과 어울릴지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았어요. 네일 특성상 여러 디자인을 조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선택하는데 있어 더욱 혼란스러움을 느끼기도 하고요. 그래서 의상과 네일을 조합한 이미지를 홍보했는데 그 제품들이 정말 많이 판매됐습니다. 뷰티렌즈 역시 상황과 의상에 맞게 제안함으로써 고객들의 구매욕구를 더 높이는 거죠. 이 마케팅을 시도한 제품들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외부 인사였던 입장에서 렌즈미의 강점을 무엇으로 판단하셨나요?

- 컬러렌즈는 시력을 교정하는 것과 더불어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도구입니다. 그럼에도 광학기술 수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것을 외부에서 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무래도 마케팅인데요. 풍성한 렌즈 디자인을 다양하게 매칭하고 고객들에게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제품이 잘 어울리겠다고 먼저 제안하는 마케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콘택트렌즈가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시각이 많았지만 이제 남성은 물론 40대 이상의 중년 고객들도 렌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고객들을 렌즈미 매장으로 유입시킬 특별한 계획이 있을까요?

- 남성고객이나 중년고객은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생각할 문제입니다. 렌즈문화를 주로 끌고가는 것은 젊은 여성들이기 때문이죠. 남성이나 중년고객은 끌고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가는 그룹입니다. 그래서 메인은 항상 젊은 여성 고객들로 설정하고 남성이나 중년고객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클리어렌즈, 자연스러운 디자인의 뷰티렌즈, 우아함이나 편안함을 강조할 수 있는 콘셉트의 디자인도 다양하게 시도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맹점 대부분이 체인본사와의 활발한 소통을 희망하는데요. 렌즈미는 현재 어떻게 진행 중이신가요?

- 기존의 가맹점 인트라넷과 주문발주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업무 효율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화상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인 웨비나를 론칭, 가맹점과의 소통을 늘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로 대면 미팅이 어려운 만큼 매월 2회 이상 온라인 미팅을 통해 세미나, 교육을 진행하고 가맹점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또 소비자 불편사항이나 품질 관련한 정보, 의견을 핫라인을 통해 개선하고 있으며 많은 제조협력사와 열린 제휴로 다양한 PB렌즈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미팅으로 가맹점의 의견을 듣고 계신데요. 그렇다면 건의사항은 어떻게 처리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건의사항의 종류가 여러가지입니다. 시스템 개선이 될 수도 있고, 소비자의 건의사항이나 디자인에 대한 문제, 혹은 가맹점 자체의 애로사항이 될 수도 있죠. 사항에 따라 각 담당자가 이를 청취하고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을 리뷰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힘든 매장에 대한 지원도 여러가지로 고민 중입니다. 내년에는 홍보, 마케팅 등 더 다양한 범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렌즈미의 새로운 브랜드인 글라스미 론칭 소식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글라스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경산업 전반적으로 기존 방식만 고수해서는 크게 성장할 수 없는 현실이 눈 앞에 다가온 만큼 저희 렌즈미가 제2의 도약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글라스미는 고객 스스로 쇼핑하듯 안경을 둘러보고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가맹점입니다. 지금 시점에 잘 맞는 프랜차이즈가 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글라스미를 통해 새로운 안경산업의 부흥을 앞장서려고 합니다.

 

글라스미가 자리잡으면 국내 최대 안경 프랜차이즈를 노려볼만 한데요. 렌즈미와 글라스미의 가장 큰 차이점 또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 두 개의 브랜드는 자매 브랜드처럼 서로 공유하게 됩니다. 특히 브랜드 아이덴티티 중 좋은 품질과 가격, 서비스로 승부한다는 Basic을 공통으로 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렌즈미는 Trendy를, 글라스미는 Easy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Easy는 고객이 선택하기 쉽도록 제안하고 찾기 좋게 디스플레이하며 심플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비주얼 위주로 배치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층과 교감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입니다.

 

글라스미 론칭을 통해 이루고 싶으신 목표가 있다면요?

- 시력 기능의 향상과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시하는 광학 브랜드인 렌즈미와 글라스미가 쌍두마차로 달릴 수 있도록 선두 반열에 올려놓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감각적인 문화를 창출하고 고객은 쇼핑을 하면서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그로 인해 자신감을 갖게하는 것을 희망합니다. 안경원에 대한 작은 편견이나 불편함을 해소하고 새로운 인식을 갖고 쇼핑할 수 있는 개념으로 바꿀 수 있도록 글라스미가 앞장서겠습니다.

 

대표님이 그리고 있는 렌즈미의 2021년 비전은 어떤 것인가요?

-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주춤했던 상황을 벗어나 매출이 다시 오르고 많은 고객들이 방문함으로써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글라스미가 론칭하는 만큼 변화의 문 앞에서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로 시장 규모를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대표님도 언급하신 것처럼 코로나로 인해 안경원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맹점에 다양한 서포트를 진행하셨는데요. 2021년에는 가맹점을 위한 마케팅, 홍보 방안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가맹점별로 입지 여건에 따라 코로나의 영향을 크게 받은 곳과 상대적으로 덜한 곳이 있습니다. 직접 지원뿐만 아니라 우회로 지원하는 방식도 계획 중입니다. 본사에서는 내년에도 올해 이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산업 전반적으로 암흑기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몸을 사리지 않고 가맹점에게 든든한 본사가 버티고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렌즈미 가맹점주 분들과 또 렌즈미 가맹을 고려하고 있는 안경사 분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요?

- 타 프랜차이즈와 비교했을때 우리 렌즈미의 강점을 3가지 압축해 전달하고 싶습니다. 계속 언급했던 Basic, Trendy, Easy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Basic은 기본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에 맞는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자체개발 주문발주시스템, 감각적 인테리어, VMD, 실질적인 교육 등 가맹점과 항상 원활하게 소통하고 싶어하는 본사의 다양한 계획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 렌즈미의 마케팅은 Trendy합니다. 판매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선정된 자체 개발 디자인과 협력사와의 제휴를 통한 감각적인 렌즈로 뷰티렌즈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저희 렌즈미는 안경시장에서 고객 지향적인 제품과 감각적인 마케팅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세 번째로 우리의 고객 서비스는 Easy합니다. 고객을 위한 맞춤 제안,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홍보물 등 누구나 즐겁게 렌즈를 쇼핑하고 싶어합니다. 렌즈미·글라스미는 단기적 시각으로 본사 이익을 창출하는 브랜드가 아닙니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윈윈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가맹점과 호흡을 맞추며 시장의 파이를 키워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K-POP에 이어 K-beauty가 전세계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뷰티렌즈와 made in Korea 안경이 세계적으로 K-beauty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렌즈미·글라스미가 앞서 나가겠습니다. 안경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동반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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