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뻑뻑할 때는 인공눈물을 사용해야 한다. 인공눈물은 눈물과 비슷한 pH 농도를 가진 점안액이다.

인공눈물은 히알루론산 나트륨 또는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나트륨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공눈물은 성분이나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되며 일반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용도로도 쓰이기도 하지만 치료 목적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시력이 나쁘거나 치료 목적으로 쓸 경우에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니 전문의나 약사와 꼼꼼한 상담 후 구매하자.

치료 목적이 아닌 수분 공급 목적으로 인공눈물을 사용한다면 자신이 사용하기에 편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이때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한다면 방부제가 없는 일회용 제품이 좋다.

보통 인공눈물을 자주 넣으면 눈물샘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오해를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반드시 인공눈물을 넣어야 한다.

올바른 인공눈물 사용법은 우선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서 되도록 자극이 덜한 흰자위 쪽으로 투입한다.

그러고 나서 인공눈물을 넣은 다음에는 눈을 깜빡이지 말고 눈을 감고 30초 정도 감아준다. 투입 후 눈을 깜빡이면 인공눈물의 성분이 눈물길로 빠져나가게 되기 때문이다.

눈의 건조증상이 있을 때마다 1회 1~2방울 이나 일일 4~5회 정도 넣어주면 된다.

단 인공눈물의 용기가 눈에 닿지 않게 하며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며 렌즈 착용자가 방부제가 든 인공눈물을 점안할 경우 방부제가 눈에 침착될 수 있어 가능한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