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노멀 시대 진입, 모이스트·디파인 홍보·교육 주력"
안경원상생 프로모션 등 진행
멀티포컬시장 성장전략 예고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대표 이선영) 아큐브가 지난 3일 '첫 착용부터 편안한 모이스트×디파인 디테일에 주목하라!'를 주제로 2021 첫 온라인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작년보다는 더 발전된 올해를 만들기 위해 아큐브의 상생전략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지난해 난시에 집중했던 아큐브는 올해 모이스트와 디파인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을 밝혔다. 모이스트의 경우 근시.원시.난시.멀티포컬을 전부 보유한 투명 원데이 패밀리 브랜드이며, 최근 디자인 패턴이 리뉴얼된 디파인 프레쉬 신제품 2종을 선보이면서 화제를 모은 제품이기 때문. 특히 두 제품 모두 에타필콘A로 같은 재질을 사용하고 있으며 동일한 두께와 88%의 산소전달률, 라크리온 기술이 적용된 점까지 닮은 쌍둥이 제품이다.
본격적인 컨퍼런스에 앞서 이선영 대표가 컨퍼런스에 참석한 안경사들에게 인사말을 건넸다. 이 대표는 "지난해 보여주신 관심에 감사드린다. 올해에도 우리 존슨앤드존슨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고객증가, 매출향상을 위해 스마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안경사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에 집중 투자하겠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채유경 상무는 작년 콘택트렌즈 업계 평가, 올해 안경원 매출 활성화를 위한 3가지 포인트 등에 대해 발표했다. 아큐브는 지난해 난시를 화두로 잡고 이에 대한 마케팅과 교육에 집중해 왔다. 채유경 상무는 "난시렌즈는 정확한 피팅이 중요한 제품이다. 그만큼 안경사의 전문성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코로나 시대에 난시를 강조한 이유도 난시렌즈 활성화가 고객을 안경원으로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믿었기 때문이다"고 서두를 뗐다. 이어 "지난해 선보인 난시 원터치 피팅툴을 통해 난시 신규고객을 2배 이상 유치할 수 있었다. 모두 안경사 분들의 협력과 관심 덕분이다"고 덧붙였다.
채 상무는 올해 콘택트렌즈 시장이 작년보다 괜찮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코로나로 주춤했던 매출을 얼마나 빨리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 가운데 지난해 뚝 떨어진 매출 그래프가 올해 회복되면서 마치 알파벳 V형의 모양을 띌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 아직 코로나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완벽하게 종식된 이후 다시 옛날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미 많은 산업이 코로나 대안으로 빠르게 온라인, 디지털화 되고 있다. 또 건강,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 위생, 안전, 건강을 기본값으로 하는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뉴노멀 시대에 발맞춰 안경원은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채유경 상무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렌즈 역사상 최대 광고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안경원의 매출 활성화를 위해 아큐브가 제일 잘하는 것을 해야겠다고 느꼈고 바로 렌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는 광고와 홍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서서히 사회활동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콘택트렌즈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런 여러가지 조건들이 맞물려 여전히 코로나지만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아큐브 마케팅팀은 올해 전략적인 프로모션, 소비자 밀착 광고 등을 준비해 안경원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을 다짐했다.
제품에 대한 강연은 아큐브 교육팀(JJI) 황미선 차장과 김송희 과장이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 키워드인 '모이스트와 디파인의 디테일'에 맞춰 두 제품의 강점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황미선 차장은 "우수한 착용감의 기준은 낮은 경도, 습윤인자 기술, 낮은 표면 마찰계수, 적절한 함수율 등 4가지 조건을 들 수 있다"며 "모이스트는 0.27mpa 낮은 경도로 다른 하이드로젤 재질에 비해 두 배 정도 낮다. 또 함수율이 높을수록 산수투과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단백질 침전이 증가하고 핸들링이 어려워진다. 모이스트는 58%의 적절한 함수율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이스트의 핵심은 습윤인자가 재질 내 영구적으로 함유, 수분 쿠션막 형성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라크리온 기술이다. 렌즈의 탈수증상을 줄이고 눈물막 안정화에 도움을 주면서 첫 착용부터 하루종일 촉촉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컨퍼런스지만 생동감을 더하기 위해 라이브 실험실도 함께 진행했다. 최근 출시된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 프레쉬 2종의 획기적인 디자인을 더욱 자세히 보여주기 위해서다. 확대경을 통해 자사의 다른 제품과 비교한 결과 픽셀로 서클라인이 형성된 것과 달리 신제품인 디파인 프레쉬는 마치 한올 한올 그린 것처럼 섬세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타 제품 대비 43% 커진 패턴으로 홍채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데 염료를 더 넣은 것이 아니라 디테일에 그만큼 신경을 썼다는 점을 어필했다. 모델이 아니라 평범한 소비자들도 아름다운 눈빛을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대폭 업그레이드 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컨퍼런스를 마무리하는 클로징 멘트는 아큐브 교육팀 이영완 부장이 맡았다. "컨퍼런스에 접속한 많은 안경사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성공적인 한 해를 만들기 위한 교육팀의 스타트를 고민한 결과 내부에서 논의된 중요한 내용을 안경사 분들께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컨퍼런스를 진행하게 됐다."
이영완 부장은 "안경원에서 필요한 여러 학술적인 내용들을 온라인 교육을 통해 전달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있지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올해는 안경원의 멀티포컬에 대한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적극 서포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온라인 컨퍼런스에는 약 900명의 안경사가 접속했으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 원활하게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