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마비스 광학




마비스광학(대표 윤남현)은 남대문상가에 터줏대감으로 40여 년간 안경업에 종사해온 베테랑이다. 무엇보다 금테만을 전문적으로 수입·유통해 온 업체로 독보적이다. 지난달 21일 남대문에 자리한 마비스광학을 찾아 윤남현 대표를 통해 긴 세월동안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노하우에 대해 들어보았다.

“안경산업은 앞을 내다보는 안목이 중요합니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저는 안경산업이 고급화돼야 한다고 말해왔고, 실제 그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 마비스광학의 주력제품은 18k 금테로 중·장년층에 인기가 있으며, 뿔테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에도 못지않은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그간 닦아온 세월만큼 단골고객이 많으며 금테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기에 타 업체와는 다른 특화된 부분으로 업계에 자리매김했다.

신용, 신뢰, 부지런함으로 사업을 이끌어왔다고 자부하는 윤남현 대표. 일본 브랜드 ‘씨티즌’을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영국의 어쿼스텀사에서 나오는 브랜드로 최고의 제품만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가인 만큼 국내 고소득층을 주 타깃으로 안경원의 부가가치를 이끌어내고 있다. 다시말해 최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면 안경원을 비롯한 소비자들이 확실한 고객이 된다는 윤 대표의 경영방침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씨티즌의 변형된 형태인 새로운 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윤 대표는 안경원 뿐만 아니라 생산업체도 보다 나은 기술력으로 제품의 고급화 전략을 펼쳐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항상 고객에게 친절해야 하며, 신뢰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마비스광학은 오래전에 구입한 제품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a/s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입소문으로 인해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유통업계의 고질화된 문제인 외상시스템을 지양하고 현금결제로 물품거래가 이뤄진다.




때문에 안경원과 도매업자간 사이에서 후불제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다툼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처음에는 이러한 결제시스템에 반감을 갖는 이들도 있었으나 이제는 하나의 체계로 자리 잡혀 이행이 잘되고 있다.

인장사업을 하다가 안경업의 전망성을 보고 안경업에 뛰어든 지 40여년. 한국의 안경산업 발전가능성이 무한하다고 예찬하는 윤 대표는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bluebihong@fneyefocus.com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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