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의 필수품, 자외선 차단제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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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이 피부에 흡수되기 전 열 에너지로 전환해주는 화학계 차단제인 '유기자차'와 빛을 산란시키는 물리적 방식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무기자차'로 구분된다. 시중에는 이 둘을 절충한 혼합자차도 판매된다. 유기자차에 포함된 특정 성분(벤조페논-3, 아보벤존,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은 자칫 눈 시림과 따가움을 유발할 수 있다. 해당 성분이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평소 눈이 민감하다면 성분을 잘 확인해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애용하는 선크림은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피부에 화상을 입힐 수 있는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기능성 제품이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이라 해서 무턱대고 능사는 아니다. 바르는 방법에 따라 효과도 천차만별이다. 자외선 차단제, 그렇다면 어떻게 바르는 것이 좋을까?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직전 바르는 것보다 최소 30분~15분 전에 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에 충분히 흡수되어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두껍게 발라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멜라닌 색소 침착이 심한 눈가에도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단, 눈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얇게, 여러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외출 전, 두껍게 발랐다고 해서 하루종일 효과가 지속되지는 않는다. 가능하다면 2~3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수 없는 눈과 입술도 자외선의 영향을 받는다. 자외선은 디지털 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만큼이나 눈에 치명적이다. 장시간 외출 시 꼭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하도록 하자. 입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립밤을 바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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