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좋은 토마토,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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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라이코펜과 비타민A, 루테인,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돼있다. 토마토에 풍부한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 바쁜 아침 식사 대용으로 토마토주스나 방울토마토를 먹는 사람도 많다.

토마토의 신맛은 위염을 가라앉히고 소화를 돕는 등 위 건강에 도움을 주어 아침에 먹기 좋지만, 공복에 토마토만 먹는 건 그리 좋지 않다. 공복일 경우, 토마토의 타닌산이 위장의 산도를 높여 속쓰림을 일으킬 수 있다. 또 토마토의 펙틴 성분이 위산과 만나면 용해가 쉽지않는 덩어리로 변해 소화불량과 복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아침에 토마토를 먹어야 한다면, 식사 후 후식으로 먹거나 빵이나 달걀, 샐러드 등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소화를 돕고 혈압을 유지해주어 혈압이 높아지는 아침에 분명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 혈압을 낮추면서 몸을 차갑게 만들기 때문에 고령자나 저혈압인 사람은 생으로 먹기보다 익혀서 먹을 것을 권한다.

작고 잘 익은 토마토일수록 눈에 이로운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은 지용성으로 가열된 기름에 토마토를 껍질째 볶아 먹으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오일 파스타에 반으로 가른 방울토마토를 함께 넣어 볶아 먹거나, 스크램블에그에 넣어 토마토 달걀볶음'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라이코펜보다 비타민과 미네랄 등 기타 수용성 영양소를 섭취하고 싶다면 생으로 먹거나 눈에 좋은 당근과 함께 갈아 마실 것을 추천한다.

토마토는 잘 익은 것일수록 달고 맛있으며, 영양분도 올라간다. 토마토를 살 때는 빨갛게 잘 익은 것을 고르며, 먹기 전 베이킹소다를 뿌린 물에 5분 이상 담가 깨끗이 세척한 후 즐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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