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일상 습관들

100세 시대, 단순히 수명의 연장보다는 건강한 신체로 노후를 보내는 것이 관건인 시대다. 그중에서도 눈 건강은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실제 연구결과에 따르면 눈 건강은 사망률에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눈이 건강한 노인일 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았다. 

이렇듯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눈 건강은 현대인에게 더없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눈 건강은 한번 무너지면 다시 회복되기 어렵다. 눈 건강을 단번에 향상시키는 방법도 전무하다. 평소 충분한 영양공급과 꾸준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안질환을 예방하고 안구의 노화를 지연시키는 방법밖엔 없다. 

그렇다면 눈 건강을 유지해주는 생활 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 디지털 화면에 장시간 노출돼 있는 현대인은 상대적으로 안구건조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 디지털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안구의 노화를 촉진시킨다. 평소 사용하는 PC 화면에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을 설치하고,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착용함으로써 눈을 보호해야 한다. 또 1시간마다 5분씩 먼 곳을 응시하며 눈에 휴식을 주고,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눈이 뻑뻑할 때는 항생제가 없는 인공누액을 떨어뜨려 안구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도 눈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이다. 수면 부족은 신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안구건조증에 걸릴 가능성을 높인다. 또 안구건조증은 각막과 결막에 손상을 일으키고 2차 감염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자기 전 어두운 침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행위는 안구건조증에 걸릴 위험을 높이고 숙면에 드는 것도 방해한다. 때문에 잠에 들기 전에 스마트폰 사용은 되도록 지양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영양 공급도 필수다.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 루테인이 풍부한 녹황색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황반을 구성하는 성분인 루테인과 지아잔틴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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