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서
성인대상 시기능훈련제공
부산과기대 안광과도 동참

 

 

COVD Korea 국제지부(한국시기능훈련교육협회.이사장 신효순)가 저시력 성인을 대상으로 시기능평가 봉사활동을 실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봉사활동은 시각장애거점지원센터 협의체인 COVD Korea와 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장민)의 공식 협력활동 일환으로 시기능평가를 통해 특수렌즈나 저시력보조물, 시기능훈련 등에 대한 지원과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기능평가는 COVD 국제지부 정회원과 부산과학기술대 안경광학과(학과장 박상철)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총 25개 항목을 약 두시간에 걸쳐 1:1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항목으로는 문진, 원근거리 시력, 굴절력, 안구협응기능, 융합기능, 안구운동기능, 시야, 입체시, 신체협응, 신체균형, 동공반응, 안구편위 등이다. 저시력은 유전적 혹은 다양한 안과 질환에 의해 시각이 손상되면서 일부 시력만 남아있기 때문에 업무수행이나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유발한다. 

신효순 박사는 "저시력을 겪는 성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현저히 낮고 다양한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시각장애거점지원센터 협의체와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저시력 시기능평가 재능기부를 꾸준히 진행해온 이종석 회원은 "봉사활동을 통해 저시력 성인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꾸준히 접하면서 더 나은 시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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