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럭스디자인




서울 흑석동 길가에 자리한 럭스디자인. 인테리어 전문업체로 안경원, 미용실, 고급주택, 상가 등 다양한 시공을 도맡아 온 젊은 감각을 지닌 업체이다. 스물여섯살에 창업해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박혁진 대표. 지난 8일 그를 만나 업계에 종사해 온 10여 년 동안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업계를 읽는 트렌드 능력이 가장 필요합니다.” 몇 년 전 빠세빠세안경원 인테리어 시공을 맡은 이후 꾸준히 안경원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고 이와 관련돼 일하고 있다.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소속돼 있는 협회에서 분기별로 진행하는 세미나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박 대표는 “일본에서 인테리어의 유행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게 되는 선?후배가 있다면 다양한 사진촬영을 요청, 공유해 도움을 받고 있다”며 “전시회 참관 및 관련 책·잡지 등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테리어는 필요에 의해서 혹은 주변인의 소개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업무진행에 있어 ‘인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파악해내는 능력이 절실하며 이는 다양한 사람을 응대해 얻어지는 지식, 정보력이 된다.




이렇듯 사업체를 이끌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고객만족도’이다. 경력자들은 그간 안경원을 운영하면서 불편했던 공간을 편하게 바꿔주길 바라며, 신규매장의 경우 다양한 곳을 둘러보고 사업주가 마음에 드는 곳의 분위기로 연출해달라고 한다.

이렇듯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것이 가장 어렵지만, 해냈을 때의 결과물을 바라보며 느끼는 만족감은 크다.

안경원은 고객과 직원의 동선을 고려하고 주위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인테리어가 점주와의 운영방안과 조화를 이룰 때 성공적이라고 제안한다. 이를위해 도면상에서 의견을 충분히 교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특히 자체공장을 통해 집기를 직접 생산해 비용절감은 물론 독창적인 패턴을 고객에게 제안하고 있다. 즉 ‘고객을 위한 독창적인 디자인을 제안할 수 있는 것’이 럭스디자인의 가장 큰 강점이다.

젊은 나이지만 종합적인 경험으로 쌓은 남다른 노하우가 오늘의 럭스디자인을 있게 했다고 말하는 박 대표. ‘내 의지대로 일하자’는 것이 그의 좌우명이자 회사경영방침으로 향후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bluebihong@fneyefocus.com이지연기자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