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결석은 눈 안 결막에 생기는 하얀 돌이다. 사람의 눈꺼풀 안쪽에는 기름샘이 위치하는데, 안구건조증, 안구노화 등 다양한 이상 징후로 기름샘이 분비물을 정상적으로 배출하지 못하게 되면 분비물이 뭉쳐 덩어리가 되고 결석을 형성한다. 결막에 형성된 결석은 각막과 결막에 손상을 일으켜 2차 감염과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결막결석을 예방하는 평소 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안구건조증의 결막결석의 원인 중 하나다. 인공눈물을 하루 3~4회 정도 사용해 안구를 청결하게 하고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은 결막결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때 항생제 성분이 없는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비타민과 오메가3, 루테인 등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 안구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힘을 기르도록 한다. 눈에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눈에 피로감이 쌓이면 눈과 망막 속에 흐르는 수많은 혈류가 원활하게 순환하지 않게된다. 눈에 휴식을 주는 것도 안구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올려놓는 방법의 일환이다.  진한 눈화장이나 장시간 렌즈 착용도 가급적 피해야 한다. 렌즈는 눈을 압박하고 피로감을 늘린다. 

기름샘이 분비물을 정상적으로 생성하고 배출할 수 있도록 기름샘을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름샘을 청소하는 법은 간단하다. 따뜻한 물수건을 눈두덩이에 올려놓고 기름샘 구멍을 열어준다. 그런 다음 면봉으로 눈두덩이를 쥐어짜듯 꾹꾹 눌러준다. 윗눈꺼풀은 눈두덩이에서 속눈썹 쪽으로, 아래눈꺼풀은 애교살에서 아래 속눈썹 쪽으로 꾹꾹 누르다 보면 기름샘에서 기름이 배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