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수박의 효능 3
무더위에 지쳐 입맛이 떨어지는 때, 반으로 쩍 갈라 숭덩숭던 썬 수박을 정신없이 먹다보면 더위가 싹 가시는 경험을 하게 된다. 수박에서 나오는 풍부한 즙과 달콤함은 수분을 보충하고 기운을 충전해주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렇게 여름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수박이 눈에도 좋다고 알려져 화제다. 여름 수박, 어떤 효능이 있을까?
◇ 눈 건강에 좋은 수박
수박은 산화 방지제인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수박이 붉은색을 띠는 이유도 라이코펜이 적색을 띠는 카로티노이드 계열 색소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식물이 햇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성된 카로티노이드 계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자랑한다. 라이코펜은 눈의 노화를 막아주어 각종 안질환을 예방해주고 눈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 수박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다. 수박 한 조각 만으로도 비타민 A 하루권장섭취량읜 약 10%를 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 혈당 부하를 낮추고, 심장을 튼튼하게
수박은 낮은 혈당 부하를 자랑하는 식품이다. 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혈당 부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수박은 시트롤린이라는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시트롤린은 혈액이 신체 곳곳으로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도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수박에 풍푸한 라이코펜 역시 심장 마비의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 관절과 근육통에도 이로워
수박에는 베타크립톡산틴이라고 불리는 천연 색소를 함유하고 있다. 베타크립톡산틴은 관전을 염증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 수박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과 수분 함량이 높고 아미노산도 풍부한 식품이다. 이는 더 신체의 운동성을 활성화 시키는 기능이 있다. 더구나 수박에 풍부한 칼륨은 운동 중 경련 발생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는 미네랄이다.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한 뒤 수박 주스를 마시면 근육통을 예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