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식품.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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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시아닌은 꽃, 식물, 과실 등이 붉은색, 푸른색, 보라색을 띠도록 하는 색소배당체로 체내에서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식품은 블랙베리, 블루베리, 빌베리 등의 베리류와 체리, 자두, 석류, 가지 등이 있다. 

이렇듯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식품들은 대부분 자주빛이나 붉은색을 띠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의외의 식품은 양배추와 아스파라거스다. 물론 붉은 양배추와 자색 아스파라거스다. 

◇ 붉은 양배추

특히 붉은 양배추에는 36종의 서로 다른 유형의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체내 활성산소를 감소시키고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돕는 역할을 해, 평소 안토시아닌 섭취량이 높은 사람들은 심장 마비의 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배추의 안토시아닌 섭취를 늘리면 혈압과 관상 동맥 질환의 위험도 낮아진다. 이외에도 양배추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돕고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효능이 있으며, 혈액 응고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K가 다량 함유돼 있다.

◇ 자색 아스파라거스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색 아스파라거스에는 주요 안토시아닌인 A1과 A2가 풍부하다고 알려졌다. 아스파라거스는 유럽에서 '채소의 왕'이라고 할 정도로 효능이 뛰어나다. 페놀 성분과 유사한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체내 알코올과 혈관에 있는 노폐물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아스파라거스 순에는 콩나물 뿌리의 10배 정도의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돼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이렇듯 간기능을 향상시키고 고지혈과 고혈압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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