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D Korea 국제지부(한국시기능훈련교육협회) 신효순 이사장

 

신효순 이사장
신효순 이사장

 

COVD Korea 국제지부(한국시기능훈련교육협회.이사장 신효순)가 최근 시지각교육전문가 민간자격을 공식 등록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에 따라 신효순 박사는 안경사들에게 민간자격 획득의 의의, 향후 역할 및 비전에 대해 강조하려고 한다. 다음은 신효순 박사의 1문1답이다. 

 

 

민간자격을 등록한 것은 어떤 의의를 갖고 있나?

-시기능훈련이 정부가 지원하는 치료지원 바우처가 전국으로 확대될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번에 등록한 시지각교육전문가는 안경사 면허를 소유한 사람이 우리 단체의 심화 교육을 이수한 후 검정시험을 거쳐 받을 수 있는 자격이다. 우리 단체에서 민간자격을 관리.운영하게 되면서 이에 따른 다양한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기존 안경사 업무와 더욱 심화되고 전문적인 시생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시지각교육전문가의 역할과 취득 과정은 어떻게 되나?

-시지각 문제를 평가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우리 단체에서 108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을 거쳐 취득할 수 있는데 검정시험은 올해 12월 중에 부산과학기술대에서 시행된다. 자격증은 세등급으로 나눠져 있는데 3급은 우리 단체에서 인정하는 교육을 10평점 이상 이수한 교사 혹은 치료사 및 안경광학과 재학생 등이 취득할 수 있다. 2급은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로 108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을 거쳐 취득할 수 있다. 1급은 시지각이나 시과학 분야의 석박사학위 소지나 혹은 2급 소지자가 108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12개월 이상 시지각평가 및 시지각교육 프로그램과 관련된 실무경험을 쌓은 다음 검정시험을 통과하면 된다. 

 

 

시지각교육전문가의 진로는 어떤가?

-1급 소지자의 경우 시기능훈련센터를 개설.운영할 수 있으며 교육현장이나 지역사회에서 시지각이상으로 읽기 능력, 학업수행능력, 업무수행능력이 저하되는 대상자의 평가는 물론 시지각교육 프로그램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2, 3급 소지자는 1급 직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안경사가 시기능훈련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재 우리 업계는 무한경쟁 시대에 놓여 있다. 안경사는 이미 시기능훈련을 제공하는 전문가로서 그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 뿐만 아니라 저시력, 특수 콘택트렌즈, 노안 등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데에도 열정적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검안사들이 안경사의 업무와 시기능훈련의 업무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국민 안보건 향상은 물론 안경사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기능훈련은 꼭 필요한 분야다. 

 

 

COVD 국제지부의 하반기 활동계획은?

-그동안 학생들에게 시기능평가를 진행하면서 학부모, 교사에게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 올해는 성인을 대상으로 시기능평가 및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파이를 조금 더 키우고 있다. 저시력을 겪는 성인들이 업무수행 능력이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시기능훈련 바우처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갖추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진행할 민간자격 검정시험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전문성을 갖춘 시기능훈련센터가 꾸준히 개설될 수 있도록 안경사 분들을 적극 서포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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