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백한 태연도 착용했다.

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여름은 아이웨어의 계절이다. 평범한 데일리 룩에도 어떤 선글라스를 아이웨어를 매치하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꾸민 듯 안 꾸민 듯'의 의미를 담은 '꾸안꾸' 스타일을 연출하기에도 아이웨어 만한 것이 없다. 

선글라스 중에는 렌즈가 새카만 선글라스부터 테와 렌즈에 다양한 컬러가 들어간 개성 있는 제품들이 많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최근 스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건 '틴트 선글라스'다. '틴트 선글라스'는 물기 낭낭한 틴트를 바른 것처럼 컬러가 연하게 입혀진 투명한 렌즈의 선글라스를 일컫는다. 

틴트 선글라스는 패션 지수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사실상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데는 그리 효과적이지 않다. 그러나 까맣다고 무조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 없이, 렌즈만 까만 선글라스는 오히려 눈에 악영향을 미친다. 어두운 곳에서 더 많은 양의 빛을 확보하기 위해 동공이 커지는데, 커진 동공으로 자외선이 더 많이 흡수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를 구매하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지를 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 렌즈의 컬러는 그날의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결정되기도 하지만, 컬러마다 기능도 다르다. 먼저 검정색, 회색 계열은 빛을 균일하게 흡수하고 차단해 명확한 시야를 보장하므로 운전할 때 착용하기 적절하다.

녹색 선글라스는 눈의 피로가 가장 적은 색상으로 망막과 시신경 보호에 탁월하다. 등산, 하이킹과 같은 장시간 운동에 착용하기 적당하다. 또 갈색은 푸른 계열의 단파장 광선을 차단해 주어 바닷가에서 쓰기 좋고, 황색 선글라스는 시야를 밝고 또렷하게 해주어 흐린날씨나 야간 운전을 할 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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