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와 마스카포네 치즈의 조합은 아주 바람직하다!
여름은 복숭아의 계절. 복숭아는 무더위로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는데에 도움을 주는 천연 자양강장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복숭아는 껍질과 씨만 발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치즈, 아몬드 등 다른 재료와의 궁합도 좋아 다양한 레시피로 변주가 가능하다. 여름철 우리 아이 간식으로 요리해도 좋고, 여름밤 와인 한잔에 곁들일 안주로도 그만인 복숭아 디저트 레시피를 알아보자.
현재 SNS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 복숭아 레시피는 바로 '마스카포네 치즈'를 이용한 것이다.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마스카포네 치즈는 나폴레옹이 즐겨 먹었다고도 알려져있다. 마스카포네 치즈는 크림치즈 형태를 띠며, 농도가 진하고 버터 맛이 느껴지면서 약간의 신맛과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달고 즙이 많은 복숭아와 마스카포네 치즈의 맛은 그야말로 찰떡궁합. 복숭아와 마스카포네 치즈 모두 화이트 와인이나 샴페인과도 궁합이 좋다.
복숭아 마스카포네 치즈 디저트를 만드는 법은 이러하다. 먼저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자른 복숭아를 적당한 접시에 올린 뒤, 그 위로 꿀을 뿌려준다. 그런 다음 갈릭소금을 솔솔 뿌리고, 꾸덕꾸덕한 마스카포네 치즈를 스푼으로 떠서 듬뿍 올린다. 마지막 화룡점정은 바로 아몬드. 아몬드를 마스카포네 치즈에 콕콕 박거나, 부순 아몬드를 올려 완성한다.
복숭아에는 다양한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마스카포네 치즈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다. 둘의 영양 궁합은 꽤 괜찮은 편이지만, 평소 혈당이 높은 이라면 '단짠'의 정석인 해당 디저트를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