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지'가 더 중요한 '백세시대'의 미용 수술
요즘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스타들의 나이를 검색해보는 것이 일상이 됐다. 분명 10~20년 전에 활발하게 활동했던 스타인데도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변치않는 외모와 피지컬로 TV에 등장한다. 20대 못지않은 생기있는 외모를 자랑하는 40대 스타들을 보면 세월은 내게만 예외가 아닌 것 같은 박탈감도 든다.
라이프스타일의 양상이 다각화되며, 연령층을 규정짓던 기준도 재편되고 있다. UN이 발표한 새로운 연령 구분에 따르면 0~17세는 미성년자, 18세부터 무려 65세까지가 청년에 속한다. 중년은 66세부터 79세다. 이러한 파격적인 연령구분에는 경제활동의 중심에 있는 30~50대들이 변화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
과거에 이들이 안정적인 삶의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서슴치 않으며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 바뀐 삶의 양상은 이들의 외모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 나이에 비해 외모가 젊어 보이는 데는 '삶을 즐기는 태도' 같은 정신적인 요인도 있지만,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인한 신체 관리, '발달된 미용 시술'의 영향도 있다.
◇ 동안외모를 위한 '눈밑지방재배치' 수술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은 최근 가장 각광을 받는 동안외모를 위한 시술 중 하나다. 얼굴의 다양한 부위 중에서도 특히 눈 주변은 피부 조직이 얇아 노화로 인한 변화가 빨리 찾아온다. 눈 주변 피부가 탄력을 잃으면 눈가에 주름이 생기고 안와지방이 돌출돼어 눈물고랑이 꺼져 보이게 된다.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눈이 퀭해보이면서 생기가 떨어진 느낌을 줄 수 있다.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은 눈꺼풀 안쪽 결막을 절개해 돌출된 지방의 양을 줄이고 꺼진 눈물고랑으로 지방을 재배치해줌으로써 팽팽하고 탄력있는 눈가를 완성해주는 수술이다. 평소 노화로 인한 안와돌출이 고민이거나 피곤해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 사람이라면 수술을 통해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얼굴 전체의 인상을 좌우하는 예민한 눈 주변 수술인만큼 전문적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디자인을 찾는 것이 좋다.
미용 목적의 수술은 단순히 미관만 개선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백세시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지'가 중요한 시대다. 물론 신체를 젊게 유지하는데는 꾸준한 건강와 운동, 영양 섭취가 먼저일테지만, 적절한 미용 수술 역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