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을 지켜주는 간단한 1분 지압법을 소개한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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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 직장인은 하루종일 PC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업무 습관은 '안구건조증'을 비롯한 치명적인 안질환의 단초가 된다. 더구나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에는 사무실에 24시간 냉방기기를 가동하기 일쑤다. 건조한 실내는 안구를 사막처럼 마르게 한다.

안구에 유수분층의 밸런스가 깨지면 작은 자극에도 상처를 입기 쉽다. 안구에 난 상처는 기타 안질환의 원인이 되거나 상처를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하면서 '감염성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장시간 연속으로 PC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을 삼가하고, 1~2시간 마다 5분씩 눈에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구를 마사지해주는 것 역시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 하루 1분, 눈 건강을 지켜주는 '마사지 방법'

먼저 가장 기본적인 마사지는 검지, 중지를 이용한 방법이다. 눈을 감고 검지와 중지로 눈두덩이를 지그시 누르며 눈동자를 압박한다. 원을 그리듯 안구를 굴리면 더욱 효과가 좋다. 센 압력은 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너무 세게 누르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의 피로를 푸는 방법이다. 눈을 감은 뒤, 눈 위에 따뜻한 물수건을 올리면 혈류가 빨라지고 노폐물이 배출돼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물 수건이 없는 사무 공간이라면 양손바닥을 비벼 마찰열을 낸 뒤 눈두덩이에 올리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

온기가 있는 손바닥과 손가락을 사용해 눈 전체를 덮어주는 느낌으로 지그시 누른 다음, 작은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면 된다. 이러한 동작은 눈 주변의 미세혈관을 자극해 혈액순환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바쁜 현대인들은 '정기적인 안검진'은 물론, 눈 건강을 유지하는 기본적인 생활 습관조차 지키기 어려운 '라이프 패턴'을 가진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지압법은 하루 1분만 투자하면 돼 일상에 부담이 적다. 눈 건강은 한번 잃으면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 평범한 삶을 지탱해주는 우리의 소중한 눈을 지키기는데, 1분은 결코 번거로운 시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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