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침습적 레이저 요법과 스킨부스터가 인기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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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 연휴, 코로나19로 인해 대가족 모임이 지양되면서 따로 명절을 쇠기로 결정하는 가족이 적지 않다. 이번 명절 연휴는 주말과 이어져 5일이나 휴가가 생긴다. 앞뒤로 연차를 사용한다면 최장 7일까지 휴가를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고향에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들 중에는 이례적으로 긴 연휴 기간을 활용해 외모를 재정비하겠다는 사람들도 있다.

휴가에 어딘가로 떠나는 대신 외모를 개선하는 시술을 받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도 생겼다. 이름하여 ‘뷰티케이션(뷰티와 베케이션의 합성어)’이다. 뷰티케이션에는 회복이 더딘 시술보다 빨리 일상 복귀가 가능한 간단한 시술이 선호된다. 또 최근에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각광 받으며, 한 듯 안 한 듯 젊고 생기있어 보이는 피부 미용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피부 미용 시술로는 ‘눈가 리프팅’이 있다. 눈가는 얼굴 중 주름이 가장 쉽게 생기는 부위로, 눈가 주름만 펴줘도 맑고 화사한 느낌이 든다. 눈가 리프팅 중에서도 회복이 빠른 비수술적 시술인 ‘비침습적 눈가 레이저’가 인기를 끈다. 눈가 주름이 이제 막 생기는 단계라면 고주파 열에너지를 눈가에 조사해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아이써마지’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눈가 레이저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라면 이를 상호보완하는 다른 시술이 함께 권장되기도 한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레이저 요법과 함께 추천하는 시술은 ‘리쥬란아이’다. 리쥬란 아이는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하는 약물을 눈가에 직접 주입하는 주사 시술로 ‘스킨부스터’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눈가 주름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눈가 주름에 수술용 봉합사를 넣는 실 리프팅이나 다른 수술적 방법이 필요하다. 

‘백세시대’가 되면서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젊음을 유지해주는 미용 시술은 분명 자신감을 높이고 삶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시술이라도 부작용이 따를 위험이 있다. 더구나 사람마다 피부 상태와 성질, 주름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숙련된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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