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를 비롯한 SNS 스타들이 즐겨해 화제다.

인스타그램 캡처 @roses_are_rosie
인스타그램 캡처 @roses_are_rosie

얼마 전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멧 갈라'에 K-팝 스타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인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가 주최하는 자선행사인 멧 갈라에는 Z세대를 대표하는 영화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가수 '빌리 아일리쉬'가 호스트를 맡았고 저스틴 비버, 제니퍼 로페즈, 켄달 제너, 지지 하디드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K-팝 스타 중에는 가수 CL과 블랙핑크 로제가 등장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중에도 국내 미디어의 주목을 끈 것은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안토니 바카렐로'가 에스코트한 블랙핑크 로제였다. 로제는 생 로랑의 뮤즈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로제가 입은 화이트 리본 장식이 매력적인 생 로랑의 블랙 드레스도 눈길을 끌었지만, 각종 미디어와 뷰티 업계에서는 로제가 드레스와 함께 매치한 시크한 '투 아이라인' 메이크업을 실어 나르며 환호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simihaze
인스타그램 캡처 @simihaze

'투 아이라인' 메이크업은 일반적인 아이라인이 아닌 눈두덩이의 아이홀 위치에 볼드한 아이라인을 그린 것이다. 로제가 '투 아이라인 메이크업'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녀는 평소 비비드한 컬러의 아이라인 스티커인 '시미헤이즈 뷰티(Simihaze Beauty)' 제품을 쌍꺼풀 라인 위로 붙여 독특한 데일리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비비드한 아이라인 스티커 또는 아이라이너를 활용한 '투 아이라인 메이크업'은 로제를 비롯해, Z세대를 주축으로 하는 헐리우드 '인싸'들에게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메이크업 트렌드다.

이밖에도 최근 컴백한 현아&이던의 키치하면서도 몽환적인 '큐빅 아이 메이크업', '언발란스 섀도 메이크업' 등 파격적이고 참신한 메이크업이 젊은 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일상적인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밖으로 드러난 눈을 강조하는 볼드한 Z세대 메이크업으로 올 가을,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개성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블루'로 침체된 기분을 전화하는 데도 효과가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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