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먹으면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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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장기 중 유일하게 외부로 노출돼 있는 눈은 작은 자극에도 쉽게 손상될 위험이 있다. 특히 요즘같이 추운 날씨나 칼바람이 부는 환경은 안구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눈 건강은 한번 잃으면 회복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 시금치
시금치는 눈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끊임없이 회자되는 채소다. 시금치에는 비타민 A를 비롯해 눈의 노화를 늦추고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루테인, 제아잔틴,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그중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황반의 시세포를 구성하는 핵심 성분이다. 비타민 A와 루테인, 제아잔틴, 베타카로틴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과 함께 조리했을 때 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시금치는 살짝 데쳐 기름에 볶아 먹거나 참깨를 뿌려 먹는 것이 좋다. 염분은 눈 건강에 악영향ㅇ르 미치므로 시금치를 조리할 때는 싱겁게 요리하는 것이 좋다.

◇ 당근
당근은 비타민 A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이다. 당근에 비타민 A가 풍부한 이유는 진한 노란빛을 띠는 색소인 '카로티노이드' 때문이다. '카로티노이드'는 몸 속에 흡수되면서 비타민 A로 전환된다. 당근에 다량 함유돼 있는 카로티노이드 계열인 '베타카로틴'은 몸 속의 유해 성분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배출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원활한 혈액 순환은 결국 안구에 산소 및 영양소 공급을 도와 안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은 몸 속의 발암물질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기능이 있으며 산후 부기나 당뇨병으로 인한 부기를 빼는데도 탁월하다.

◇ 고구마
고구마에는 주황색 계열의 색소에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두 성분은 모두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황산화 물질로 눈 건강을 지키고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 생고구마를 자를 때 나오는 유백색 액체인 '얄라핀' 성분은 변비 해소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주며, 고구마에 풍부한 비타민 C는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가 있다. 단, 평소 고구마는 당분과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이 좋지 않거나 당뇨가 있는 이라면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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