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좋은 아보카도와 달걀로 이색 브런치를 만들어보자.
낮은 비교적 따뜻한데 비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렇듯 일교차가 심해지면 우리의 몸은 주변의 온도에 체온을 맞추는 데 에너지를 소진한 나머지,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요즘같은 때일 수록 영양분을 든든하게 섭취하는 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아보카도는 ▲비타민 C와 ▲비타민 E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염증을 억제하고 체내의 신진대사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루테인과 ▲제아잔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눈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효과적. 달걀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물론, ▲비타민 A와 ▲비타민 E, ▲비타민 D가 다량 함유돼 있으며,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셀레늄' 역시 풍부하다. 달걀 한 개에는 포함된 셀레늄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22%에 달한다.
◇ 영양만점 '아보카도 볼케이노 에그' 레시피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 영양만점 '아보카도'와 '달걀'을 활용한 이색 요리로 온 가족 '면역력'과 '눈 건강'을 동시에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 소개할 '아보카도 볼케이노 에그'는 아주 간단한 조리법만으로 만들 수 있다. 또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주얼로 아보카도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부담없이 소개할 수 있는 요리다.
먼저 아보카도는 1개를 세로로 반을 갈라 씨를 제거해준다. 씨를 제거한 자리 주변은 숟가락으로 좀 더 파주어 공간을 만든다. 그런 다음 분화구처럼 동그란 구멍에 달걀을 1개씩 '톡' 깨서 떨어뜨려준다. 그 위에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리고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5~10분간 굽는다. 오븐이 없다면 에어프라이어에서 조리해도 좋다. 달걀이 촉촉한 상태로 살짝 익으면 페퍼론치노와 파슬리 가루를 뿌려 완성한다.
이렇게 완성된 '아보카도 볼케이노 에그'는 그냥 스푼으로 떠먹어도 좋고, 세로로 길게 자른 식빵을 에어프라이어에서 바삭하게 조리한 '식빵 스틱'을 찍어먹어도 그만이다. 식사빵에 디핑소스로 활용해도 좋다. 조금 더 담백한 맛을 원한다면, 취향에 따라 체다 치즈나 모차렐라 치즈를 뿌려도 더할 나위 없을 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