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비전 코리아 교육팀 - 강민지 차장·장준혁 대리
기능성.스포츠비젼·양안시등 매월 1회 정기교육 진행
600명 참여한 마이데이 토릭 론칭 세미나 기억 남아
내년 대면교육 늘리고 해외 검안사·인턴십·토론 계획
쿠퍼비전 코리아 교육팀은 올 한해도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 온라인을 통해 안경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 2월 신입안경사를 위한 기초 토릭.멀티포컬 렌즈 피팅교육을 시작으로 안전문가를 위한 백내장 수술후 안경.콘택트렌즈 처방법, 건조안의 원인과 해결법, 소프트 콘택트렌즈 컴플레인 해결법, 근시억제 현황 바로 알기, 노안과 콘택트렌즈 처방, 임상에서 유용한 건성안 상식, 스포츠 비전(양안시), 안경사가 알아야 할 약시, 라식.라섹 각막변화 및 콘택트렌즈 피팅, 콘택트렌즈와 어린이 등 매월 1회씩 새로운 주제를 통해 안경사를 만나왔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안경사들이 끊김없이 수월하게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서버를 재점검하는 것은 물론, 하반기에는 교육팀에 뉴페이스를 영입해 방문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실습교육 등은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문교육을 통해 온라인교육에서 부족했던 여러 부분을 뒷받침하고 있어 안경사들의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마이데이 토릭이 출시되면서 대대적으로 온라인 론칭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600명 이상의 안경사가 동시접속 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쿠퍼비전 코리아 교육팀 강민지 차장, 장준혁 대리를 만나 올 한해 교육 성과와 내년 교육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올 한해도 온라인 교육을 진행해 왔습니다. 1년간의 교육에 대해 평가한다면?
- 강민지 차장(이하 강) : 기존과 마찬가지로 추병선 교수님의 강의가 메인인 정기교육 과정을 매월 1회씩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교육때마다 100분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매번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스포츠 비젼이나 약시에 대한 강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어요. 또 온라인 교육에 임하는 선생님들의 태도도 더 발전되고 있어요. 지난해에는 온라인교육에 적응하는 기간이라서 다소 소극적이었다면 올해는 질문도 많이 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한층 더 적극적인 교육이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 장준혁 대리(이하 장) : 전 주로 방문교육을 담당했는데 10월부터 현재까지 약 30곳의 안경원을 방문했어요. 주로 목포, 익산, 부산, 진주, 마산, 울산 등 지방 안경원을 방문했는데 멀티포컬 렌즈에 대해 교육하다가 마이데이 토릭이 출시되면서 신제품에 초점을 맞춰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교육이 첫 번째 목적이긴 하지만 그보다 안경원이나 안경사 분들과 대면으로 소통하면서 관계를 좀 더 단단하게 다진다는 의미로 방문했어요. 오랜만에 대면 교육이라 더 반가워 하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현재 단계적 일상회복 중인데 더 많은 안경사 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최근에 진행한 마이데이 토릭 론칭 세미나에 많은 안경사 분들이 참여하셨어요. 세미나를 통해 전달하고 싶으셨던 핵심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 강 : 아무래도 좋은 제품을 국내에 출시한 만큼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리고 많은 안경사 분들이 브랜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주력했던 것 같아요. 세미나에서도 여러번 언급했지만 마이데이는 바이오피니티의 원데이 버전입니다. 이미 많은 안경사 분들이 바이오피니티에 높은 신뢰를 보내주고 계신 만큼 마이데이 제품 또한 자신있게 소개해드릴 수 있던 것 같아요. 신제품인 마이데이 토릭은 축안정성이 뛰어나고 빠른 시간 내에 적응할 수 있으며 아쿠아폼 기술 적용으로 착용감 역시 훌륭합니다. 클레임도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안경사 분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하고 싶어요. 앞서 출시한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전문가는 물론 소비자도 크게 만족하고 있어요.
- 장 :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자외선 차단과 높은 산소투과율, 모듈러스가 낮아 초기 착용감이 좋다는 것이 큰 강점이라는 것을 언급하고 싶네요. 기능성렌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데 마이데이 토릭 제품이 안경원 비즈니스 향상에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육팀에 새 인물을 영입하셨어요. 안경사로 근무하시다가 교육팀에 입사한 계기가 있을까요? 또 근무하시면서 어땠는지 소감도 궁금해요.
- 장 : 안경사로 4년 정도 근무했는데 클래리티 제품을 많이 판매하면서 쿠퍼비전이라는 기업에 대해 찾아본 적이 있었어요. 전문성에 집중돼 있는 기업이라 호감을 갖고 있었죠. 회사 입사 등 새로운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에 한 교수님의 추천을 받아 교육팀에 입사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직속 선배인 강민지 차장이 뉴질랜드 출신 검안사이다보니 해외 여러 사례들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서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 강 : 장준혁 대리가 방문교육을 통해 안경사 분들을 만나고 있는데 피드백이 좋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안경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보니 거래처 직원보다는 같은 동료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안경사 분들의 현실적인 고민, 애로사항 등을 잘 이해하는 것 같아 더 좋은 반응을 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교육, 선생님 피드백이 있나요?
- 강 : 최근 진행한 마이데이 토릭 론칭 세미나가 정말 기억에 남아요. 질의응답 시간에 선생님들 질문이 정말 많이 쏟아졌는데 강의를 맡아주신 이석헌 검안사와 같이 답변하면서 나라별로 차이점을 비교해보기도 했고 답변하기 애매한 것들은 채팅방에 참여한 선생님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뜻깊었거든요. 교육이나 공부에 이렇게 열정적인 자세로 임하는 안경사 분들이 많다는 것도 뿌듯했습니다.
- 장 : 저는 마산 렌즈미 방문교육이 인상적인데요. 멀티포컬 렌즈 처방이 거의 없던 안경원인데 제가 교육을 진행하고 같이 검사 시뮬레이션도 하면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마인드가 정말 많이 바뀌셨어요.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시기도 하고 자신감있게 피팅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올해 교육을 마무리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요?
- 강 : 아무래도 비대면 교육이다보니 실습 부분이 많이 아쉬워요. 이론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거든요. 토릭이나 멀티포컬 렌즈 피팅할때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진행하실 수 있도록 관련 툴을 제작했는데 잘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는게 쉽지 않다보니 아쉬움도 크고요. 다행히 방문교육을 조금씩 재개하고 있고 체인교육을 비롯해 오프라인 교육도 진행하고 있으니 코로나 방역지침에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안경사 분들을 만나면 좋을 것 같아요.
내년 교육 계획도 궁금해요.
- 강 : 여전히 비대면 교육이 주가 되겠지만 오프라인 교육도 조금씩 늘릴 예정이에요. 가능하면 실습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 최근 론칭 세미나에서 반응이 좋았던 것처럼 해외 검안사의 임상사례 강의도 늘리고요. 지금 계획 중인 것 중 하나가 '쿠퍼비전 브랜드 엠버서더'인데 대학 졸업예정인 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쿠퍼비전의 다양한 특강을 들을 수 있고 멘토링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거죠. 이 학생들이 졸업한 뒤 안경사로 근무하게 된다면 저희 정기교육때 외부강사로 초청할 수도 있고요.
- 장 : 내년 계획이라기 보다는 제가 쿠퍼비전 교육팀에서 근무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인데요. 여러 안경원을 다니면서 느낀 점인데 지역별로 주력하는 품목이나 고객들 성향이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지역, 상권 특성에 맞게 세일즈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해보고 싶어요.
- 강 : 저희가 방문교육을 조금씩 늘릴 예정인데 장준혁 대리 의견도 정말 필요한 교육같아요. 같이 잘 논의해서 안경사 분들께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할게요. 한 가지 더 계획을 말씀드리자면 저희가 필요한 부분만 교육을 하고 한 가지 주제로만 안경사 분들끼리 토론할 수 있는 장을 열어드리는 교육도 시도해보고 싶어요. 예를 들어 컴플레인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기본 이론교육을 진행한 후 교육에 참여한 선생님들끼리 각자 경험을 주고받는거죠. 이번에 신제품 론칭 세미나에서 많은 선생님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었어요. 내년 쿠퍼비전 교육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