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과 SNS 사이에서 떠오르는 마사지 법이 있다. 붓기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은 물론이고 주름살을 줄이는데도 도움을 준다는 마사지의 정체는 이름하여 ‘아사히 마사지’다. 최근 매거진 <보그>의 유튜브에서는 유명 모델인 나탈리안 보디아노바가 아사히 마사지를 직접 시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돼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따라해 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얼굴은 물론 눈 붓기를 감소시키는데 탁월하다는 후문. 그렇다면 아사히 마사지 방법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자.

아사히 마사지는 ▲림프절 마사지와 ▲눈 주위 마사지, ▲이마 마사지, ▲입술과 코 주변 마사지, ▲얼굴 전체 마사지, ▲A존 마사지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림프절 마사지는 양손의 손가락을 사용해 관자놀이 아래 부분을 꾹꾹 지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귀 위쪽 가장자리 부분을 지압하다 얼굴 옆을 지나 쇄골까지 손가락을 쓸어내리면 림프액이 나오게 된다. 아사히 마사지를 시작할 때는 반드시 림프절 마사지를 3회 반복하고, 마사지가 끝날 때에도 1회 시행하는 것이 좋다.

림프절을 자극하는 마사지를 3회 시행한 뒤에는 눈 주위 마사지를 이어서 해준다. 양손의 중지와 넷째 손가락을 사용해 눈 바깥쪽 눈 꼬리 부분을 눌러주면 된다. 눈꼬리 부분을 누른 상태에서 눈 아래, 눈 머리 쪽, 눈썹 아래, 눈꼬리 순으로 타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밀어서 마사지한다. 마지막에는 관자놀이 쪽에서 시작해 눈 아래와 눈 꼬리 부분을 지나면서 꾹꾹 눌러 지압한다.

다음은 이마 마사지다. 엄지를 제외한 양손의 네손가락이 이마 중앙에서 만나도록 모두 붙인 상태에서 이마 중앙을 지그시 누른 뒤, 손가락을 지그재그로 움직이며 이마 중앙부터 가장자리까지 마사지한다. 다음으로 입술, 코 주변 마사지를 시행한다. 검지와 중지 약지 3개 손가락을 사용해 턱부터 입술 위쪽까지 반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자극해주고, 중지 손가락으로 코의 옆부분(콧대 쪽)을 위아래로 눌러가며 지압한다. 

얼굴 전체 마사지는 손을 꽃받침 모양으로 만들어 턱에서부터 눈 아래, 광대뼈까지 T자를 그리며 시행한다. 마지막 A존 마사지는 엄지 손가락을 턱 밑에 받친 뒤, 나머지 손가락을 사용해 A자를 만들고 얼굴 바깥쪽으로 피부를 당기며 쓸어내리면 된다.

아사히 마사지는 림프계 질환이 있거나 피부에 발진, 상처 등이 있는 사람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감기에 걸린 사람도 피할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