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려원의 인스타그램에도 '이것'을 착용한 사진이 게재됐다.

정려원 인스타그램
정려원 인스타그램

과거에는 패션을 위해서라면 추운 날씨를 아랑곳하지 않고 스타일을 챙겼다지만, MZ 세대의 패셔니스타들은 보온성과 패션지수 모두 갖춘 아이템을 선호하는 모양이다. 최근 정려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과 입만 겨우 뚫어놓은 '발라클라바(Balaclava)'를 착용한 사랑스러운 모습을 업로드해 화제를 모았다.

'발라클라바'는 요즘 인싸들의 최고 아이템으로 거론되고 있다. 눈, 코, 입을 제외한 머리와 얼굴 전체를 감싸거나 눈만 뚫어놓은 형태의 방한모를 뜻하는 단어로 1854년 크림반도 발라클라바 지역에서 일어난 크림 전쟁 당시, 추위를 견디던 영국군이 얼굴을 덮는 니트 모자를 쓰는 것에서 시작했다.

 

캐시미어인러브 모델 착용컷
캐시미어인러브 모델 착용컷

오로지 보온성에 방점을 둔, 패션과는 거리가 멀던 겨울 액세서리인 발라클라바는 올 겨울 가장 핫한 아이템이 되기에 이른다. 2021 F/W에서 하이엔드 브랜드인 샤넬, 디올, 마르니, 메종 마르지엘라 등이 모던하고 시크하게 해석한 발라클라바를 선보였고, 알렉산더 미켈레가 이끄는 구찌와 마린세르는 눈만 겨우 드러낸 후디 마스크 형태의 발라클라바를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국내 스타들도 추위를 단단히 막아주면서도 스타일 지수는 높이는 발라클라바의 매력에 흠뻑빠졌다. 정려원을 비롯해 대표적인 국내 패셔니스타인 강민경은 블랙 발라클라바에 선글라스를 매치한 외출룩을 연출해 명불허전의 감각적인 스타일을 보여줬다. 또 배우 차정원과 윤승아는 포근한 앙고라 소재의 발라클라바를 착용해 사랑스러운 소녀미를 더한 모습이다.

 

차정원 인스타그램
차정원 인스타그램

한파가 예고되는 이 시점, 패셔니스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발라클라바로 가혹한 겨울추위에 보온성은 물론 매력만점 겨울 패션까지 완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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