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도 모르는 사이 눈 건강을 해치고 있을 수 있다.
눈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삶을 사는데 꼭 필요한 기관이지만, 유일하게 바깥으로 노출된 장기로 건강을 해칠 위험이 높다. 오랜시간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심코 눈 건강을 해치고 있을지 모르는 안 좋은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눈 건강을 해치는 첫 번째 습관은 눈의 이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이다. 오랜시간 디지털 화면에 노출돼 있는 현대인 중 대부분은 만성적으로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다. 때문에 안구의 건조감이나 경미한 이물감 등 안구건조증을 증상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평소와는 다른 눈에 이상이 나타난다면 경각심을 가지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눈물이 고이면서 가렵거나 따가우면 알러지의 징후일 수 있으며, 끈끈한 분비물, 이물감 등이 나타나면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가능성이 있다. 눈에 이상이 있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안구가 손상되면서 시력이 떨어지고 각종 안질환에도 쉽게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 또 40대가 넘었다면 반드시 해마다 정기적으로 안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 역시 눈 건강을 해치는 습관이다. 현대인의 근시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요즘처럼 마스크를 일상적으로 착용하는 때일수록 안경 김서림 문제로 인해, 안경 대신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이들 중에서는 잘 때도 콘택트렌즈를 벗지 않거나, 제품 유효 기간을 넘기거나, 콘택트렌즈 보관에 청결을 소홀하는 등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렌즈가 동공에 밀착해 안구의 산소투과율을 낮추면서 안구가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수분부족으로 안구건조증이 생기며, 다른 안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 요즘처럼 실내가 건조할수록 콘택트렌즈가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시간에만 착용하며, 평소 콘택트렌즈를 청결하게 관리해 세균으로 인한 감염성 안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