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품으로 대표적인 셀러리가 눈 건강과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준다고?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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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은 셀러리는 다이어트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이다. 미나리과의 채소로 남유럽과 북아프리카, 서아시아가 원산지인 셀러리는 특유의 냄새와 쓴맛이 있어 원래 약용으로 사용됐지만 17세기 이후 품종 개량을 통해 식용으로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오늘날까지 이르게 됐다. 오늘날 셀러리는 요리에 근사한 부향 재료로 사용되며, 그냥 생으로 먹기에도 아삭한 식감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입이 '떡' 벌어지는 셀러리의 효능

신선한 셀러리는 마요네즈에 찍어먹어도 맛이 그만이지만 영양 또한 풍부하다. 셀러리에는 상당량의 비타민을 비롯해 칼슘, 마그네슘, 칼륨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식물이 해충이나 외부의 병원균으로부터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생리활성물질인 '식물 영양소'도 풍부하며 조혈작용을 하는 철분 단백질을 구성하는 물질인 '글루타민산'과 '메티오닌'도 함유하고 있다.

셀러리에 풍부한 '식물 영양소'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와 염증을 가라앉히는 항염증 기능이 있으며, 독소로 인해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데도 탁월한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농무부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식물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암과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셀러리의 효능에 벌써 감탄하긴 이르다. 샐러리는 수분을 95%나 함유하고 있으며 전해액 역시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신체의 수분 공급에 탁월하며 탈수를 막는데도 효과가 있다. 수분 공급은 물론 이뇨작용이 뛰어나 신체의 노폐물과 부종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또 셀러리에 풍부한 비타민 A는 눈에 수분을 공급하고 각막을 보호하며, 비타민 B1, B2 ,C는 요즘같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건조한 환경에서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먹고 남은 셀러리는 목욕제로 사용하기에도 훌륭하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셀러리 잎을 잘게 썰어 천 주머니에 감싼 뒤 목욕물에 담그면, 목욕물에 우러난 셀러리 성분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며 몸을 따뜻하게 만들고 이완시키는 작용을 한다.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셀러리를 간 녹즙에 꿀을 넣은 뒤 뜨거운 물을 약간 부어서 마셔보자. 셀러리와 꿀은 영양 궁합이 좋아 수면을 촉진하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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