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유산소 운동은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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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근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추운 날씨가 지속될수록 외출을 줄이고 실내에 가만히 머무르기 일쑤다. 그러나 겨울에는 더욱 건강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으므로, 실내에서 할 만한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당한 운동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병과 싸울 능력을 길러준다. 또 특정 운동은 눈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신체 능력도 길러주고 눈에도 좋은 운동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대부분의 유산소 운동은 심장이나 폐 등의 장기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뿐 아니라 눈에도 좋다. 유산소 운동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안압은 녹내장과 연관이 있으며 망막의 건강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따라서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녹내장과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눈에 무리를 주는 운동도 있다. 예를 들어 윗몸 일으키기, 물구나무서기, 철봉 등 복압, 안압을 올리는 운동들이다. 녹내장이나 황반변성의 위험이 있는 40대 중후반이거나 또는 비슷한 진단을 받은 이력이 있다면, 이렇듯 지나치게 배에 힘이 들어가거나 안압이 상승할 정도로 힘을 주는 운동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추운 날씨에 과도하게 힘을 주는 운동은 뇌혈관에도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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