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철,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식이요법
서울, 인천, 경기와 강원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5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16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로 체감온도는 영하 17도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시금 한파가 몰려오면서, 장시간 난방기기 사용으로 쩍 갈라질 듯 건조해지는 것은 비단 피부 뿐 만이 아니다. 안구건조증 또한 극심해지고 있다.
겨울철 눈 건강을 지키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눈에 좋은 영양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에 치명적인 식품을 피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미국 건강정보 포털인 '웹엠디'에서는 눈 건강에 해로운 음식으로 아래 식품들을 언급했다.
◇ 눈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식품들
가장 먼저 소개된 식품은 '흰 빵과 파스타'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밀가루를 주재료로 한 흰 빵과 파스타에 들어있는 단순 탄수화물은 노년층 시력 손실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난다. 단순 탄수화물은 신체가 빠르게 소화시키면서 혈당을 높일 우려가 있다.
튀김도 눈 건강에 치명적이다. 트랜스 지방으로 조리한 튀김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의 발병률을 높인다. 또 튀긴 음식은 세포의 손상을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유발해 '노인성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안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눈 건강과 유관한 질병이다. 소시지나 베이컨 등의 가공육에는 고혈압의 주범인 나트륨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가공육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 손실을 유발하는 '고혈압성막망증', 망막 아래 액체가 축적되는 '맥락막병증' 등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